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책 정보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 김영사

스티븐 코비, 로저 메릴, 레베카 메릴 지음 / 김경섭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독서를 권하는 카페에서 추천 도서로 읽은 책입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시간 관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책입니다.

일전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언급된 바 있는

사분면을 활용한 시간 관리법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우리는 만성이 된 뿌리 깊은 원인을 찾는 대신에, 응급 처치를 해 주는 반창고나 통증을 덜어 주는 아스피린을 찾는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고통이 덜어진 것에 힘을 얻어 점점 더 바쁘게 '무난한' 일들만 하게 된다. 일단 걸음을 멈추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인지 한 번도 자문해 보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긴급성 그 자체가 아니다. 긴급성이 우리 인생을 지배해 버리고 중요성이 뒷전으로 밀리게 되는 것이 진짜 문제이다. 우리는 긴급한 것을 '소중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우리는 일을 하는 데에만 완전히 사로잡혀, 심지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우리가 하고 있는 게 정말 할 필요가 있는 일인지 묻지도 않는다.

우리의 인생에서 존재 목적에 도움이 되고 풍요와 의미를 가져다 주는 여러 중요한 것은 대체로 우리의 시간을 강경하게 요구하지도 않고 빼앗지도 못한다. 그런 중요한 것들은 긴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것이다.

시간 매트릭스

• 1사분면: 긴급(+) 중요(+)
• 2사분면: 긴급(-) 중요(+)
• 3사분면: 긴급(+) 중요(-)
• 4사분면: 긴급(-) 중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우선 순위와 기대에 맞추어 주느라 3사분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러면서 우리가 1사분면에 있다고 생각한다.

농장에서 '벼락치기'를 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봄에 씨 뿌리는 것을 잊고, 여름은 그냥 보내고, 가을에 죽어라고 노력해서 하룻밤 새에 풍부한 수확을 하게 되리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농장과 같은 자연 시스템 속에서는 벼락치기가 먹혀 들지 않는다. 이것이 사회 시스템과 자연 시스템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다. 사회 시스템은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자연 시스템은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사회 시스템 속에서는 벼락치기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응급 처방과 기술을 이용하여 겉으로 보기에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씨를 뿌리고 나서 그와는 전혀 다른 것을 거두기를 기대할 때 많은 문제들이 생긴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의 정원을 -즉, 우리의 인생을- 자동으로 해 놓을 수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정성 들이고 꾸준하게 보살펴야만 얻을 수 있는 삶의 질을 자동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은 그런 식으로 되지 않는다. 씨 몇 개만 던져 놓고, 가서 우리 하고 싶은 대로 한 다음에 돌아오면,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밭이 생기리라 기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 중독자들은 대단히 똑똑하고, 흥미있고, 종종 재치와 매력까지 겸비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내면적인 지혜가 없다. 그들이 인생에서 위기를 맞는다는 사실이 이것을 증명해 준다. 좋은 판단이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아이디어들이, 그 결정이 옳다고 느끼는 본능적 반응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판단이다. 동시에 내면적인 지혜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그 결정이 옳다고 느껴질 뿐 아니라, 우리의 가치와 믿음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만일 목표가 내면의 깊은 '왜'와 관련을 맺지 못하면, 그 목표는 무난할지언정 최선이 될 수는 없다. 우리는 목표에 대해 질문을 해 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우리 각본과는 달리, '승리'란 다른 어느 누가 져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승리는 우리가 우리의 목적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경쟁보다는 협동을 할 때, 훨씬 더 많은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