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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생각

번지 점프를 하다

번지 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이미지 출처: Google

 

멜로, 로맨스 / 2001.02.03. / 101분 / 한국

김대승 / 이병헌, 이은주

 

 

대학교 때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영화를 보고 설명할 수 없는 먹먹한 감정에

참 좋은 영화라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1983년 어느날. 서인우(이병헌)는 우연히 인태희(이은주)를 만나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태희와의 사랑을 성공시키기 위해 인우의 순수한 노력이 시작되고

그 노력의 결과로 둘 사이는 연인 관계로 가까워집니다.

 

둘의 사랑이 무르익던 어느 날 인우는 입대를 하게 되고

배웅을 오겠다던 태희를 기다리다 그렇게 둘은 헤어집니다.

 

시간이 지나 2000년.

인우는 국어 선생님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고

제자 여현수(임현빈)에게 이상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현수는 태희와 너무나 많은 부분들이 닮아있었기 때문이죠.

태희의 버릇, 태희가 소중히 간직하던 라이터 등

현수에게서 태희의 모습을 발견하며

혼란을 겪으며 현수에 대한 마음이 커져만 갑니다.

 

이런 인우의 모습이 문제가 되어 결국 인우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현수 역시 어렴풋이 인우와의 사랑을 기억해내며

1983년 못다한 사랑을

2000년 금지된 사랑을

줄이 없이 번지 점프를 하며 후세에서 사랑을 기약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시간과 현생을 초월하는 사랑의 힘

그리고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 다음 세상을 기약하며

동반 자살을 하는 두 사람

그 두사람의 모습에서 사랑의 위대함과

애틋한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한 줄 요약

 

위대한 사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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