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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

책 정보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 - 동양북스

마리 로베르 지음 / 김도연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제목을 보고 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철학자들인 밀, 에피쿠로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플라톤, 파스칼, 레비나스, 하이데거, 칸트, 베르그송,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사상을 바탕으로 현실의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일상에서 자주 하는 고민을 바탕으로 철학자의 사상을 연결시킬 수 있어 개략적인 사상과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해당 사상이 크게 깊이가 있지는 않아 아쉽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에피쿠로스는 행복을 변질시키지 않는 것이 행복이라고 정의했다. 육체에 어떤 고통도 없는 상태거나 영혼에 괴로움이 없는 평정한 마음 상태여야 행복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두려움 속에 익사하지 않을까? 고통의 바다에서 빠져나와 평정심을 유지하게 할 단계는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을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다. 두려움을 깊이 관찰하고, 두려움의 원인과 그 원인이 발생한 근원까지 파고들어, 피할 수 있는 것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을 분류한다.


외부 세계에 덜 의존하고, 적게 가졌더라도 자족하며 조냊의 기쁨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다.


무기력한 허무주의는 '그래 봤자 무슨 소용인가?'라는 태도다. 우리는 이러한 형태의 허무주의와 맞서 싸워야 한다. 우리를 완전한 비활동성으로 이끌어 우리 존재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욕망에 저항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스스로 자신의 욕망을 없애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욕망이야말로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자,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우리는 '현재'를 살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설계도를 만든다. 그러나 '현재'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쉽게 배격한다. 그렇게 우리는 현실보다 앞서서, 혹은 뒤늦게 수많은 날을 보낸다.


인간은 모든 일이 잘되고 있을 때는 행복과 충만함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을 즐기는 대신 영속적인 불안감에 잠식당한다.


당신은 그 일을 하면서 다른 누군가가 되어가는 중이다. 그러니 변화의 시간을 내버려 두어야 한다.

노력은 고통스러우나 기쁨에 도달할 수 있게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스스로를 극복하는 자기 자신 덕분입니다.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 동양북스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늘 같은 곳을 헤매는 나를 위한 철학 상담소, 동양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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