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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실패의 미덕

책 정보

실패의 미덕 - 마리서사

샤를 페팽 지음 / 허린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실패라는 말 자체를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그렇게 나쁘게 보기만 할 것은 아닙니다.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고, 실패라는 것은 삶의 과정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실패에 관대합니다. 오히려 실패를 한다면 빨리 할 것을 추천합니다. 실패의 과정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어봐야만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더 큰 실패와 좌절에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저의 실패에 대한 생각과 너무나 비슷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실패의 미덕'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바와 같이 이 책은 실패에 대해 찬양을 하는 책입니다.

책의 중요한 주제와 책의 중요한 골자는 1장에 다 나와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책을 끝까지 읽기에는 조금 지겹고 잔소리 같이 느껴진다는 말이지요. 실패는 중요하다는 말을 지나치게 책이 끝날 때까지 질질 끌어가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배워 가는 중요한 과정 동안 충분히 실패하지 않았다면? 너무 늦게 실패하기 시작했다면? 번번이 성공하는 바람에 자신이 극복해야 하는 현실을 경험한 적이 없어 그런 현실에 대해 질문하고 분석할 기회가 없었다면? 그리하여 불가사의한 현실을 발견하며 놀랄 기회도 없다면 어떨까?

 

성공은 우리를 기분 좋게 한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성공이 실패보다 더 적은 것을 가르쳐 준다.

패배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이 모순된 말에 인간 존재의 비밀이 담겨 있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하면 성공했을 때보다 현실을 더 잘 알게 된다.

 

(학벌을 유난히 자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20년 전에 이룬 성공으로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심지어 그것이 더 바람직한 방법인 양 말한다. 하지만 이들이 낡은 졸업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는 삶과 현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실패는 우리가 경험하는 삶 자체다. 성공에 취해 있을 때 우리는 종종 부유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느낌을 보통 '실감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반대로 실패할 때에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현실과 충돌하고 부딪친다. 우리를 놀라게 하고 우리를 사로잡는 것, 그리고 이론으로 한정 지을 수 없는 것, 실패는 그 자체로 삶을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실패를 겪으면 더 겸손해진다. 겸손하면 지혜로워지며, 지혜로우면 승리한다.

한 번 더 넘어져 다시 일어났을 때 우리는 더 지혜로워진다. 따라서 넘어지는 횟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물론 대범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꼭 성공이라는 대가를 얻어 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범하게 행동할 때 자신에게 위기에 대한 감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히 논리적인 '선택'이 아닌 진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증명하는 기회를 얻는다.

 

실패의 미덕, 마리서사

 실패의 미덕:프랑스 철학자 샤를 페팽의 실패학 개론, 마리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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