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 arte
테라오 겐 지음 / 남미혜 옮김
책을 선택한 이유
우연히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던 중 눈에 띄는 책이 있었습니다.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라는 제목에서부터
다른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고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내용이 그려졌고
주저없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는 발뮤다 창업주인 테라오 겐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성장 환경과 그 속에서 얻은 배움,
그러한 배움을 바탕으로 발뮤다를 창업하기 까지의 일들이 자서전 형식으로 기술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어린 나이부터 겪었던 많은 어려움 속에서 저자가 얼마나 성숙할 수 있었는지
그러한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발뮤다를 꾸려나갈 때마다 참고 이겨낼 수 있었는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슬플 땐 마음껏 슬퍼하면 된다. 그렇다고 그 슬픔이나 괴로움을 다른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서는 안 된다. 그건 이기적인 생각이다.
나와 내 가족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슬프고 괴롭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위해 슬퍼할 이유는 없다. 우리 가족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동안 세상이 암흑으로 변하는 일도 없다. 우리의 슬픔이 이 세상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떤 장소나 집단에 정착해서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라고 생각하는 게 틀렸던 건지도 모른다. 변화가 많고 불안정해도 여행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인생이, 우리의 자리인 것이다. 오히려 소속이나 직업 같은 것들이야말로 불안정한 것이 아닌가?
꿈이 끝났다는 건 가능성을 잃었을 때가 아니다. 애초에 우리는 가능성을 잃을 수 없으니까. 꿈은 그것의 주인이 열정을 잃었을 때에야 비로소 끝을 맞이한다.
안주 혹은 안정. 매력적인 말이지만, 그런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힘겨워도, 다시 일해야 하는 게 인생이다.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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