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 부크럼
정영욱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인정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는 못할 때
책을 통해서라도 스스로에게 위로와 인정을 해주려고 합니다.
그런 목적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는 참 담담하기도 담백하기도 한 글입니다.
92년 생이라는 작가의 나이와는 어울리지 않게
어떻게 이렇게 삶의 단면을 잘 묘사하고 표현했는지 말입니다.
고생하고 잘 살고 있다는 자기 위안의 글을 너무나 잘 써놓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모든 맑은 날은 하늘이 깨질 듯 울고 난 후에야 태어날 수 있다는 것. 당신이 태어난 그 기적처럼 말이다.
누가 들어도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나만 모르고 있던 이야기. 내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한 당신과, 당신 없이는 어느 것도 충분하지 못한 나. 결국은 그런 것이었다.
대부분이 그렇듯, 나는 달고 자극적인 마음만을 좋아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마음만 소화시킬 수 있어선 마음에 영양이 부족해 빈약해지고, 내가 꺼리는 맛의 마음만 소화시켜선 삶이 무채색처럼 둔탁해지는 것이었다. 건강한 육체만큼이나 건강한 마음을 위해선 외로운 맛도 편식 없이 소화시키는 연습이 필요했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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