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목

책 정보

백년목 - 사이언스북스

정선근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최근 목에 통증을 느껴 백년 허리로 유명한 정선근 교수님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 ★ ★ ★

'백년목'은 정선근 서울대 교수님이 쓰신 책으로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과 습관으로 척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허리나 목 부위에 통증이 있으시면 관련 책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꼭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견인 치료는 이론상 디스크 탈출을 기계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견인을 통해 탈출된 디스크 속에 음압을 발생시켜 탈출된 부분이 다시 원위치로 빨려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원리다.

 

나쁜 운동, 자세, 동작을 최소화하고 좋은 운동, 자세, 동작을 통해 찢어진 목 디스크를 붙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이것을 '척추 위생'이라고 한다.

기본적인 방법은 1) 허리를 꼿꼿이 하고, 2) 양쪽 견갑골을 가운데로 모아 가슴을 활짝 연 다음, 3) 턱을 치켜들면서 목을 뒤로 젖히는 것이다.

디스크 탈출로 방사통이 심한 사람은 신전 동작을 할 때 방사통이 유발되지 않는 범위에서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전 동작 중 어깻죽지로 통증이 유발되는 순간 바로 멈추고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신전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잘못된 스트레칭이 널리 퍼진 이유는 목, 어깨 죽지, 팔,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통증의 원인이 목 디스크 손상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근육 뭉침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 주변의 근육이 뭉치는 것은 디스크성 목 통증 때문이다. 목 디스크 손상이 있는 사람은 절대 피해야 할 운동이다.

 

목 디스크를 보호하기 위한 척추 위생의 원칙은 두 가지다.

1. 경추 전만을 유지해야 한다. 목을 앞으로 구부릴수록 디스크에 걸리는 압박은 몇 배로 늘어난다.

2. 목을 자주 움직여야 한다. 허리는 체중의 압박을 견디는 구조물이고 목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조물이다.

 

목 디스크를 살리는 척추 위생 10계명

1.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나 허리를 꼿꼿이 유지하라. 허리가 무너지면 목도 무너진다.
2. 앉을 때도 요추 전만을 최대한 유지하라. 당신의 자세가 목을 살린다.
3. 컴퓨터 화면은 무조건 높이 둬라. 전자파가 아니라 컴퓨터의 위치가 당신 목을 죽인다.
4. 스마트폰을 볼 경우 무조건 높이 들라. 스마트폰이 당신을 거북목으로 만드는 주범이다.
5. 잠자는 동안에도 경추 전만이 유지되도록 하라. 잠자는 동안에도 당신 목은 망가지고 있다.
6. 몰두 본능이 발동할 때면 잊지 말고 틈틈이 자주자주 신전 운동을 하라. 업무 몰두와  스트레스도 당신의 목을 해치는 숨은 주범이다.
7. 운전 중에도 요추 전만, 경추 전만이 유지되도록 하라. 운전이 얼마나 많이 당신 목을 망치는지 모를 것이다.
8. 장거리 여행 시 오래 고개를 숙이고 잠들지 마라. 가능하다면 목을 젖히고 자라.
9. 텔레비전 시청 습관을 살펴보라. 당신의 목 디스크를 당신 스스로 찢어 버리고 있을지 모른다.
10. 나쁜 목 운동을 절대 따라 하지 마라. 좋은 목 운동이 따로 있다.

 

 

백년목,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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