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The Throne,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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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2015.09.16 / 125분 / 한국
이준익 / 송강호, 유아인
'인문학 명강'이라는 책을 보던 중 한중록에 관한 부분을 읽었습니다.
어린 시절 한중록을 읽고 잊고 지내던 사도세자에 대한 이야기였죠.
어린 시절에는 '영조가 사도세자를 죽이는 일이 있었구나'에서 그쳤지만
책을 읽으면서 영조가 사도세자를 왜 죽였는지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에 이를 영화화한 이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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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다들 아시듯 영조가 세자였던 사도를 뒤주에 가둬 죽게 한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완벽주의자였던 영조는 세자를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임금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어린 나이에 할 수 있을만한 행동에도 영조는 이를 꾸짖고
더욱 엄격하게 세자에게 질책을 합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실망만 준다는 심리적 압박과 무너지는 자존감
세자에게 우울증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러한 우울증과 공허함으로 영조의 화를 더욱 사게 되었고
풀리지 않는 오해와 음해 속에 세자는 영조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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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을 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또한 아버지와 자식 간의 갈등과
엄격할 수 밖에 없는 아버지, 자존감을 잃고 있는 아들
두 사람의 감정이 잘 전해지는 작품입니다.
한 줄 요약
부모 자식 간에는 따뜻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