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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날마다 웃는 집

책 정보


날마다 웃는 집 - 김영사

법륜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오랜만에 마음의 정화를 위해 법륜 스님의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나이가 들수록, 세상의 경험이 더욱 커질수록

같은 책을 읽더라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고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며

이미 같은 것을 느끼고 고민해 보았을 선학 또는 선구자들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히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많은 자식들이 부모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았다며 원망합니다. 실제로는 부모가 자식보다 베푼 게 훨씬 많고 큰데도 주로 자식이 부모를 원망합니다.



우리는 인간 관계에서 늘 이득을 보려고만 하지 이득을 줄 생각은 없기 때문에 남녀관계에도 조건이 많습니다. 어떤 게 이득이 되고 어떤 게 손해가 될까 따져 봅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이해타산입니다.



과거를 모두 잊으라는 게 아니라 과거의 기억은 남아 있지만 과거의 기억을 현재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서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지만 미래의 생각에 빠져서 그것을 현재화하지는 마십시오. 과거의 기억 속에 사는 사람은 꿈속에 사는 사람이고 미래의 염려 속에 사는 사람도 꿈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결코 현재를 사는 사람이 아니며 꿈속에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들입니다.



만약 뜨겁다고 하면서도 어떻게 놓아야 할지를 묻는다면 놓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놓기 싫어서 놓지 않는 것입니다. 뜨거운 게 싫으면 놓으면 되는데 컵에 욕심이 생겨서 안 놓으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가지고 싶다면 손을 데는 과보를 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불교에는 방하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놓으라는 뜻입니다. 괴롭다면 그냥 놓는 것입니다. 뜨거운 줄 알면 그냥 놓듯이 거기에 어떤 방법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날마다 웃는 집,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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