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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마흔의 서재

책 정보


마흔의 서재 - 한빛비즈

장석주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아직 마흔이 되긴 이르지만 마흔의 삶은 어떤지 안다면

마흔이 되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

참 인생을 살 수 있을지 생각이 들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바쁜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서 유유자적하며 지내는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입니다.

욕심없이 안빈낙도 하는 저자의 생각과 삶이 인상적입니다.

한 편으로는 작가의 사정을 책으로 밖에 알지못해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자식을 해외로 유학까지 보낼 정도의 능력이 되면서도

글로는 욕심없는 삶, 물질에서 벗어난 삶을 쓰고 있는

작가에게 모순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꿈을 잃으면 아무리 젊어도 노인이고, 꿈이 있다면 백발이어도 청년이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결정해야 한다. 그것 없이는 도무지 살 수 없는 것들. 그게 남겨야 할 집들이다. 짐을 가볍게 하라! 당신의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려라!

 


 

벤자민 플랭클리의 13가지 규범

  •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 마라. 취하도록 마시지 마라.
  • 침묵: 자신이나 타인에게 유익한 말만 하라. 쓸데없는 대화를 피하라.
  • 규율: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두어라. 모든 일은 제때에 하라.
  • 결단: 해야 할 일은 실천할 것을 결심하고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라.
  • 검약: 자신이나 남에게 이로운 일에만 돈을 써라. 쓸데없이 낭비하지 마라.
  • 근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언제나 유익한 일을 하라. 불필요한 행동을 삼가라.
  • 성실: 타인을 속여 상처를 주지 마라. 결백하고 공정하게 생각하라. 말할 때도 그렇게 하라.
  • 정의: 타인을 모욕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타인의 이익을 해치지 마라.
  • 중용: 극단을 피하고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화를 자제하라.
  • 청결: 신체, 의복, 주택을 불결하게 하지 마라.
  • 평온: 사소한 일이나 피할 수 없는 사고에 흥분하지 마라.
  • 순결: 성관계는 건강과 자손을 위해서만 하라. 그로 인해 심신이 둔해지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하고 자신이나 타인의 평화 혹은 명성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하라.
  • 겸양: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공자시대에 마흔은 어른이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 마흔에 이른 사람들은 철이 나지 않은 그저 늙은 소년이다. 마흔의 소년 소녀들. 그들은 확신도, 삶의 목적도 모호한 채 여전히 흔들린다.

왜 그럴까? 삶을 통찰하는 지혜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혜 대신에 실용을 따르고 익혔다. 한마디로 천박한 실용주의이다. 돈만 있으면 잘 살 수 있다고 배워온 것이다. 정말로 돈만 있다고 잘 살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문제는 지혜이다. 



무엇을 위한 일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잘 살고자 하는 일이 아닌가? 헌데 일이 우리를 삼켜버린다면, 우리가 일의 노예가 되어 허덕인다면, 우리는 잘 살 수가 없다. 잘 살기 위해 잘 쉬어야 한다.

어디에나 넘치는 정보가 우리의 휴식 시간을, 혼자 고요할 수 있는 시간을 삼켜버린다.



행복은 팡파레를 울리며 거창하게 다가오는 줄만 안다. 아니다. 행복은 살그머니 왔다가 살그머니 사라진다. 행복한 순간들은 놓치는 사람들이 정작 걱정거리들은 어디로 도망갈까 두려운 듯 꽉 움켜쥔다. 그리고 자아를 세상과 불화하게 방치하면서 세상에 자기만큼 불행한 사람은 없다고 하소연한다.

 

 

많은 사람이 물질적인 부를 자기 인생의 반영이자 자신이 존재하는 증거라고 여긴다. 이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자기가 소유한 것과 연결짓는다. 


 

비움으로써 근심이 줄고, 삶은 소박해질 수 있다.

비운 자만이 자족하고, 자족한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고 소유에 대한 집착을 그친 사람만이 비울 줄 안다. 자족하는 사람은 욕망에서 자유로워지지만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욕망에 구속당한다. 욕망은 바닷물과 같다. 마실수록 더 갈증이 커진다. 물욕에는 한계가 없다. 비워야만 마음은 멈추는 법이니 비움은 무욕한 삶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성숙해지는 것이다. 소비행위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만 한다. 성숙한 소비활동은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선별해내고 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우리는 소통하면서 상호 간에 공감과 이해를 넓혀야 하고 상호 호혜적인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소통은 우리가 함께 나란히 살기 위해서, 혹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가치이다.


 

애초에 꽃이 피지 않았다면 질 일도 없을  테다. 피었기에 지는 것. 그렇다고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해서는 안 될 일이다.


 

가장 나쁜 일은 쉽게 돈 버는 일이다. 노동량이나 수고에 견줘 넘치게 보수를 받는다는 것은 사회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다. 대게는 남에게 돌아갈 몫을 더 차지하는 것이다.



잔꾀로 일시적인 편리를 도모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화를 잠복시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백해무익하다.


 

내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나와 남이 함께 불편해진다.


 

 

마흔의 서재,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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