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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경제 및 금융의 생각

자본주의

책 정보


자본주의 - 가나출판사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일전에 EBS에서 반영된 '자본주의'라는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책으로 발간한 책입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다큐멘터리를 봤을 때도 그랬지만 책으로 봐도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자본주의, 금융계에 대해 우리가 너무 많이 모르고 살았고

많이 속고 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금융쪽의 지식을 더욱 쌓아야 함은 물론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복지 자본주의가 실현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이자율을 낮춰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중앙은행은 직접 화폐를 찍어내서 국채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통화량을 늘린다.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왜냐하면 이제껏 누렸던 호황이라는 것이 진정한 돈이 아닌 빚으로 쌓아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계속해서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해서 만든 돈이 아니다. 돈이 돈을 낳고, 또 그 돈이 또다시 돈을 낳으면서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의 정해진 길을 걷고 그것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디플레이션이라는 절망을 만나게 된다.



'금융자본주의'라는 말은 노동력을 중심으로 하던 자본주의에서 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로 전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노동력이 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험은 크게 정액보장 상품과 실손보장 상품이 있다. 정액보장 상품은 중복 보상이 되고, 실손보장 상품은 비례보상이 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금융계의 윤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은행, 헤지펀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도덕 관념이 전혀 없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오로지 돈을 버는 데만 집중한다고요. 의사들이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금융권에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것이 없어요. 은행가가 되는 사람들이 공식적인 선서를 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죠."



"마케터들이 키즈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부모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바로 '조르기의 힘'이라고 하죠. 아이들이 원하는 제품도 그렇지만 아이들의 의견은 어른들의 구매 행동에도 실제로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과 여성은 큰 차이가 있어요. 여성이 감정적으로 훨씬 더 연약하죠. 일반적으로 소비에 있어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나약합니다."



첫째가 불안할 때, 둘째로 우울할 때, 그리고 셋째 화가 났을 때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현금을 쓰면 뇌는 고통을 느낀다. 자신에게 있던 중요한 자산이 손실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드를 쓰면 뇌에서 고통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마비가 된다. 현금의 경우 돈을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지만, 카드를 쓸 때는 계산하면서 카드라는 물건을 줬다가 다시 되돌려받기 때문에 우리 뇌가 착각하여 손실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비자로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매일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금융계의 도덕성 결여입니다. 예전과 비교할 때 확실히 그렇습니다. 어떤 산업이든 어느 정도의 윤리적 틀이 필요합니다. 금융은 특히 더 그렇죠."



"자본주의는 부를 생산합니다. 계속해서 부를 생산하죠. 그리고 그 부를 통해서 가난을 구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누구를 위한 부'냐 하는 것입니다."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어떤 것일까? 고소득층의 소비, 저소득층의 소비. 답은 저소득층의 소비이다. 이유는 가난한 사람이 부자보다 훨씬 더 많을 분 아니라 아무리 부자라도 하루에 열 끼를 먹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득 분배가 필요하고 저소득층 부양이 필요하다)




자본주의, 가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