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Heart Blackened, 2017)
★★★
이미지 출처: Google
드라마 / 2017.11.02 / 125분 / 한국
정지우 / 최민신, 박신혜, 류준열
며칠 전 보았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잠시 나왔던 영화입니다.
살인 사건에 대한 감춰진 음모를 밝히는 영화로
흥미로운 전개를 예상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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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에게 청혼을 한 그 날,
유나는 임태산의 딸 '임미라(이수경)'를 만나러 간 이후
시체로 발견됩니다.
검찰은 용의자로 만취 상태로 발견된 임미라를 지목하고
사건 현장의 CCTV만이 유일한 단서이지만
그마저 불에 타버립니다.
딸은 그 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검찰의 수사는 조여만 오는 가운데
마침내 사건 현장의 CCTV가 공개되고
공개된 CCTV에서는 임태산이 유나를 죽이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임태산은 현장의 CCTV를 먼저 입수하게 되고
그곳에서 딸이 유나를 죽이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딸을 지키기 위해 임태산은 사건 현장과 완벽하게 똑같은 세트를 만들고
연기자를 섭외하여 자신이 유나를 죽이는 장면을 담은
가짜 CCTV를 만들어 이를 공개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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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임태산이 딸을 지키기 위해
세트를 만들어 CCTV를 조작한 장면까지만 보여줍니다.
이후 임태산과 딸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관객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장면 속에서
가슴 먹먹해짐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한 줄 요약
부모의 사랑은 하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