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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완벽한 공부법

책 정보


완벽한 공부법 - 로크미디어

고영성, 신영준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저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공부로 말을 하자면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저의 공부 방법에도 분명 한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더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없을까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학습, 또는 공부에 대해

다른 사람은 어떤 방법을 쓰고 있는지 궁금했고,

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자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습니다.

학원을 열심히 다녀도, 용하다는 과외 선생에게 수업을 받아도

결국 그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단순히 시간 낭비라고 굳건히 믿고 있었던 사람이죠. 


학창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배운 것을 그날 소화를 해야지 

그날 배운 것들을 제가 소화할 수 없는 분량의 스케쥴이라면

과감하게 학원을 그만뒀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학원을 매우 적게 다녔지요.


책에서도 역시 자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책에도 서술되어 있듯 변화된 상황에 맞게 

최신 교육법과 훈련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죠.

이를 따르지 않고 구식으로 자습만 한다면 

공부로 성공하긴 힘든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결국, 자습과 학원으로 대표되는 최신 교육법 사이에서 

적절한 평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는 쉽지가 않죠.



책을 읽으면 역시나 공부의 방법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어렵게 공부하면 잊기가 어렵다"


이 책을 요약해주는 한 문장인 듯 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믿음: 공부는 믿는 대로 된다


어떤 몸부림을 쳐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접게 된다. 희망이 없다. 미래에 대한 낙관은 말살되고 비관의 그늘이 뒤덮게 된다.


희망적인 것은 비관이 학습되듯 낙관도 학습된다는 것이다. 학습된 낙관주의, 즉 학업 성취에 대한 기대가 높은 학생은 공부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도전적인 학습활동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기대를 잃어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공의 경험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패가 누적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관점을 가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기대수준을 낮춰 작은 성공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작은 성공은 '나도 열심히 하니까 되는구나'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부모 대부분이 A에 주목하기보다 F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잘한 점을 칭찬하기보다 문제가 되는 것에 집중해 자녀를 혼내거나 못한 이유를 추궁한다는 것이다.



메타인지: 나를 모르면 공부도 없다


내가 아는 것을 상대방이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메타인지가 나에 관한 지식과 관련됐다면 지식의 저주는 타인에 관한 지식과 관련 있다.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있으며 어떤 상태이고 어떤 사람이지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도 부족한 면이 많다.



기억: 기억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정보를 기존에 자신의 기억과 연결하고 통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미지를 잘 활용하고 그림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지 않을 때는 TV 시청과 수업시간이다. 다시 말해 강의를 들을 때 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자고 있을 때도 뇌는 열심히 활동하는데 말이다.

1퍼센트의 학생들은 학원에서 강의를 듣기보다 필사적으로 개인 공부 시간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밤늦게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뭔가 열심히 공부한 듯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뇌는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볼 때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추가로 강의를 듣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복습이다.


어떤 집단이든 연속적인 반복 읽기는 장기기억에 거의 도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연속으로 반복 읽기의 실효성이 이렇게 떨어지는데 왜 학생들은 이 방법을 선호하는 것일까? 첫째는 이러한 방법이 복습 방법 중에 가장 쉽고도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연속해서 반복 읽기를 하다 보면 교재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기억 전략 1: 시험 효과

시험을 자주 보는 것이다.

시험은 장기기억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메타인지를 향상해줌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도록 해 준다. 시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 전략 2: 인출 효과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든 밖으로 표출해 보는 것이다. 이는 매우 힘든 작업이다. 하지만 이렇게 고된 작업을 할 때 뇌는 해부학적으로 변하고 장기기억이 형성된다.

인출! 시험, 암송, 토론, 요약, 글쓰기, 발표 등의 방법은 장기기억에 매우 탁월한 공부법이다.

어렵게 공부하면 잊기가 어렵다.


기억 전략 3: 분산 연습 효과

연속으로 연습하면 단기기억이 주로 일을 하게 되면서 내용을 완전히 숙지한듯 보이지만 실제로 장기기억으로 많이 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간격을 두고 학습하게 되면 두 번째 학습할 때 약간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장기기억으로 갈 확률이 올라간다.


기억 전략 4: 교차 효과

두 가지 이상의 과목을 번갈아 학습하면 장기기억에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억 전략 5: 그 외 5가지

  • 자기 참조 효과: 정보를 자신과 관련시킬 때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

  • 맥락 효과: 기억해 낼 때의 맥락이 공부할 때의 맥락과 유사할 때 기억을 잘해낼 수 있다.

  • 심상 활용: 심상 즉 이미지를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 조직화: 비슷한 속성끼리 분류화하거나 상위개념, 하위개념 식으로 위계를 세우면 기억이 더 잘된다.

  • 첫 낱자 조합 기법


어떤 일이든 체계적인 훈련 과정이 있어야 실력 향상이 일어난다.


공부에서 암기는 운동으로 따지면 기초체력이다. 그 어떤 운동도 기교를 따지기 전에 기초체력이 충분히 샇여야 한다.



목표: 성공적인 목표 설정은 따로 있다


공부를 통해 지적인 성장을 꾀하려는 것이라면 당신은 '성장 목표'를 가진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 좋은 시험 성적으로 타인에게 자신을 증명하거나 남들이 다 보기 때문에 보는 것이라면 당신은 '증명 목표'를 가진 것이다.


독창성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필연적으로 도전을 원한다. 하지만 증명 목표에 휩싸인 신동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게 된다. 자신의 재능 없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무모하게 보이는 도전을 피하게 된다.


목표가 너무 거대하고 도전적이면 목표의 묵직한 무게에 짓눌려 아무것도 못 할 수 있다. 우리는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그 목표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그 목표를 분해해야 한다.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며(Measurable) 성취할 수 있고(Attainable) 현실적이며(Realistic) 시간 계획(Timeline)이 가능한 목표로 말이다.


목표 설정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해 볼 수가 있겠다. 먼저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장기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중단기 목표(SMART 목표)로 계속해서 세분화시킨다. 그리고 결국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잡는다.


시간 관리를 잘 하려면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실제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렇게 일주일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면 생각보다 활용할 시간이 많음을 알게 되고 양적인 측면과 아울러 질적인 측면에서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게될 것이다. 결국, 자신의 활용 시간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 시간에 실현시킬 단기 목표를 세울 수 있으며 이는 성취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꿈이 없고 명확한 목표가 없다고 방황하고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우선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다르게 말하면 목표를 찾는 것이 하나의 목표가 되는 것이다.



동기: 내게 자유를 달라


공부나 업무에서 나에게 선택권이 있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믿으며, 자율감을 느끼는 것은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2011년 Natur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정보를 취득할 때 어느 정도의 권한을 갖느냐가 그 사람의 기억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에게 통제권이 있을 때 더 많이 기억한다는 것이다.


내게 선택권이 있음을, 자신을 통제할 수 있음을, 그리고 공부든 일이든 인생이든 뭐든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을 때 그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동기화될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기어이 도착하게 될 것이다.


자율성은 스스로 의사결정이 가능하므로 주도성을 갖게 하고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주도성, 책임감, 통제감은 그 어떤 것보다 내적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더 높은 업무 성과를 내는 것이다.



노력: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제력'이다. 자제력은 장기보상을 위해서 단기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으로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해 자제력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많은 사람이 알게 됐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100년 전의 연습방법과 연습량으로 실력을 키워 나간 사람과 보통의 재능을 가졌지만 현재 최고 수준이라고 여기는 훈련방법과 강도 높은 연습을 한다면 누가 둘 중에 더 높은 실력을 보여줄까?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특징을 공보와 연계시키면 다음과 같다.

  • 일정 수준 이상 체계적으로 정립된 방법론으로 연습해야 한다.

  •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로 연습한다.

  •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 기초를 충실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 심성 모형을 만들어 내는 한편 거기에 의존한다.

  • 피드백과 패드백에 따라 행동을 변경한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 또는 특정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사물에 관해 어떤 모형을 갖는데 이를 심성 모형이라고 한다.

심성 모형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3F를 잊지 말아야 한다. 

먼저 집중력(Focus)이다. 최대한 집중을 해야 한다. 집중을 잘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피드백(Feedback)이다. 자신이 하는 공부에 대해 전문가나 동료들에게 평가받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연습문제 풀기, 수시로 시험 보기, 토론하기, 발표하기 등을 통해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셀프 피드백 도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정(Fit)이다. 피드백으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면 그것에 맞게 전략을 수정하고 계획을 수정하고 행동을 수정해 나가는 실질적 작업이 필요하다.


전문가가 되려면 우리의 노력은 두 개의 부사를 반드시 동시에 필요로 한다. 바로 '제대로'와 '꾸준히'이다. 다르게 말하면 그냥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면서 열심히 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전문가가 되고 싶어 하지만 둘 중헤 하나가 충족이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지 못한다.



감정: 감정은 공부의 안내자다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불안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다.

다른 연설 실험에서도 두려움을 흥분으로 다시 규정했을 때 훨씬 연설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재정의(예로 시험을 게임으로 생각하는 행위)하는 것은 시험 당일에만 효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성: 함께할 때 똑똑해진다


전문가들은 외로움을 달래 줄 진정한 우정의 조건으로 네 가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첫째는 익숙함이다. 우리는 어떤 대상이든 자주 볼수록 호감을 느낀다. 이를 '단순 노출 효과'라고 한다.

둘째는 물리적 접근성이다. 자주 보는 것 이상으로 가깝게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대화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무서을 하더라도 함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는 유사성이다. 

넷째는 바로 서로의 '비밀'을 아는 것이다. 개인적인 과거사나 말 못 할 고민 등을 나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친구가 단 한 명이라 할지라도 '외로움'은 사라진다.


대인관계를 높이는 7가지 기술

  • 일관성: 타인과 부정적 관계보다 더 안 좋은 게 있다. 바로 긍정적 관계와 부정적 관계가 너무 자주 바뀌는것이다.

  • 존중

  • 경청

  • 조언

  • 겸손

  • 칭찬

  • 실수: 상대방의 양점과 실수를 접할 때 우리는 그를 더 인간적으로 느끼게 되고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떤 일을 하든 현대 사회에서는 홀로 성공을 거둘 확률이 줄어든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그 도움의 피드백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즉, 이런 환경 속에 있기 때문에 잠깐 보면 손해만 보는 것 같은 기버(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며, 타인의 관점에서 상대방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를 살피는 사람)들이 마지막에는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당당히 서 있는 것이다.



몸: 몸은 공부의 길을 안다


학습에 최적화된 운동은 유산소 운동임을 추론해 볼 수 잇다.



환경: 공부 효율은 환경 따라 달라진다



창의성: 창의성은 지능이 아니라 태도다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연결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창의성의 첫 번째 태도는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해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세다.

두 번째 태도는 연결하기 위한 재료를 많이 가지려는 노력이다. 즉 다양한 경험이 있을수록 그 사람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가능성이 커진다.



독서: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다


인생을 살다보면 답이 있는 것보다 답이 없는 것이 많으며 답 그 자체를 스스로 창조해야 할 때가 더 많다. 하지만 우리는 수능으로 대변되는 거대한 시험을 중심으로 오로지 한 문제에 하나의 답만이 있는 훈련과 그 답을 잘 맞힌 학생을 높이 평가하는 교육 속에 살고 있다.


지적인 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식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지식의 공백'을 느끼게 되고 더 알고자 하는 욕구가 발현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당연히 독서다.



영어: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자



일: 실전처럼 공부하면 실전에서 통한다




완벽한 공부법, 로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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