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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스마트한 생각들

책 정보


스마트한 생각들  - 걷는나무

롤프 도벨리 지음 / 두행숙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스마트한 선택들'을 읽으며 이 책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인간의 심리 또는 행동에 대한 분석을 잘 해 놓은 책입니다.

행동 양상에 따라 이유가 무엇인지 적절한 설명과 예시를 들어 놓았습니다.

심리학이나 행동학 책에서 보았던 각종 인간의 특성에 대해

한 권의 책으로 요약해 놓은 기분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후광 효과 - 잘생긴 사람이 더 쉽게 출세하는 이유

사람들은 하나의 좋은 현상에 현혹되면 그로부터 전체 현상을 결론짓는 경향이 있다.

후광 효과가 발휘하는 기능은 언제나 똑같다. 사람들은 간단히 얻을 수 있는 수치들이나 광고를 보고 그 기업의 경영진이 믿을만한지, 탁월한 전략은 있는지 등의 탐지하기 어려운 특성에 대해서도 쉽게 결론을 내린다.



매볼 비용의 오류 - 돌아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

이미 지불한 비용이 아까워서 다른 합리적인 선택에 제약을 받는 것



수영 선수 몸매에 대한 환상 - 운동을 하면 누구나 몸매가 좋아질까?

그들은 원래 좋은 몸매를 갖고 있었기 대문에 좋은 수영 선수가 될 수 잇었던 것이다. 그들이 갖고 있던 신체 구조가 선택의 기준이 된 것이지, 그들이 실행한 행위의 결과물이 선택의 기준이 된 것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아마 이러한 환상이 없다면 상품 광고의 절반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희소성의 오류 - 한정판 제품이 더 잘 팔리는 이유

희소성은 우리로 하여금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상실하게 한다.



소유 효과 - 왜 비사게 판 사람은 없고 비싸게 산 사람만 있을까?

우리는 소유하고 있는 것을 소유하지 않을 때보다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느낀다.



귀납법의 오류 - 수억 원을 가로챈 금융 사기꾼의 비밀

개별적으로 관찰한 사실이나 원리를 보편적인 타당성을 지닌 확실한 사실이나 원리로 결론짓는 경향이 있다.

단 한 번의 반대되는 경험은 앞서 수천 번 입증된 이론을 뒤집기에 충분하다.



더 좋아지기 전에 더 나빠지는 함정 - 컨설턴트의 말이 언제나 옳은 이유

(좋아지기 전까지 힘든 시간이 계속될 것입니다 등의 말이 통하는 이유) 계속해서 상황이 나빠지면 어설픈 전문가의 예언은 입증되는 것이다. 예상치 못하게 상황이 좋아지더라도 고객은 행복해지고, 그 전문가는 상황이 호전된 것을 자신의 능력 덕택으로 돌릴 수 있으니 이렇든 저렇든 그는 항상 옳은 것이 된다.



확증 편향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우리

새로운 정보들이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의 이론이나 확신하고 있는 정보들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보는 경향이다. 다시 말해 확증 편향에 빠지면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지식과 모순되는 새로운 정보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걸러내게 된다.

기존의 사실들을 무시한다고 해서 그것들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상호 관계 유지의 오류 - 장미 한 송이의 대가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면 빚을 졌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운전자의 지식 - 말 잘하는 아나운서에게 속지 마라

지식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진짜 지식이다. 그것은 오랜 시간을 들여 생각하는 노동을 해온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또 하나는 일명 운전자의 지식이다. 여기에서 운전사들이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그저 능숙한 말솜씨로 알맹이 없는 말들을 마구 쏟아내는 것이다.

진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 범위 밖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대비 효과 - 4백만 원짜리 가죽 시트가 싸게 느껴지는 이유

같은 가게에서 일하는 A, B. 손님은 A에게 가격을 묻고 A는 B에게 가격을 묻는다. B는 40달러라고 이야기한다. A는 못 들은 척 다시 한 번 묻는다. B는 다시 40달러라고 이야기하고, 이제야 알아들은 듯 A는 손님에게 20달러라고 이야기한다. 손님은 재빨리 옷을 산다.

사람들은 한 개의 사물을 보여주고 그 가치에 대해 말하라고 하면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절대적인 기준을 갖고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사회적 검증과 동조 심리 - 수백만의 사람들이 옳다고 주장해도 어리석은 것이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행동하는 것처럼 행동하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생각에 대해 옳다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생각은 더 정확하다는 것인데, 이런 믿음은 물론 부조리하다.

'가장 잘 팔리는 것'이라고 광고하며 구매를 부추긴다면 의심해보라. 단지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이라고 해서 가장 좋은 상품이라는 근거는 없다.



승자의 저주 - 당신은 10만 원을 얻기 위해 얼마를 걸겠는가?

왜 우리는 기꺼이 승자의 저주에 희생되는 것일까? 왜냐하면 어떤 재화의 실제 가치라는 것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여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가치 또한 좋게 평가되고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입찰할 개연성은 높아진다.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경쟁자들을 무찌르고 싶어 한다는 데 있다.



사회적 태만 - 팀이 더 게으르다

개개인의 능력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고 집단 속으로 용해되는 경우에 나타난다.

집단적인 논의는 개인이 혼자 의사결정을 내릴 때보다 더 모험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말하자면 '실패하더라도 내가 모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틀 짓기 - 위기는 기회라고 우기는 이유

똑같은 사안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A는 400명을 죽게 한다'와 'B는 아무도 죽지 않을 확률이 1/3이고, 600명 모두를 죽게 할 확률은 2/3이다'라는 식으로 표현하자, 대다수가 B를 선택했다. '구한다'거나 '죽게 한다'라는 언어상의 표현에 따라 똑같은 질문에 전혀 다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었다.



행동 편향 -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고통을 참지 못한다.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도 행동을 보이는 것, 이것이 바로 행동 편향이다.

행동 편향은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분야에서 나타난다. 어떤 의사가 병명이 불분명한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그는 환자에게 손을 써야 할지, 기다려봐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그때 어떤 행동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행동 편향이 움직이도록 지시하는 것이다.

사회는 의미 있게 기다리기보다는 생각 없더라도 행동하는 쪽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부작위 편향 - 80명의 목숨을 살리는 약을 못 팔게 하는 이유

인간은 어떤 일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개인적 피해보다는 어떤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사회적 피해를 비이성적으로 선호한다. '부작위'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일부러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부작위 편향은 행동을 중지하든 실행하든 폐해를 불러올 수 있는 경우에 나타난다. 그럴 때 우리는 대게 중지하는 쪽을 선택하는데, 그 이유는 그렇게 해서 발생한 폐해는 왠지 덜 해로운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행동 편향은 어떤 상황이 불분명하고 모순적이고 불투명할 때 작용하는 반면, 부작위 편향은 대게 통찰 가능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폐해는 행동을 통해서 예방하려고 하지만, 예측할 수 있는 폐해를 예방하는 것은 우리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지는 못한다.



쾌락의 쳇바퀴 - 백억 원짜리 로또에 당첨된다면 얼마 동안 기쁠까?

우리는 일을 하고 출세하며 스스로 더 많은 일, 더 멋진 일들을 해내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첫째, 당신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부정적 요소들, 장거리 출퇴근, 소음, 만성 스트레스 같은 것들을 피하라.

둘째, 물질적인 것들, 자동차, 집, 보너스 따위가 주는 효과는 단기적임을 기억하라.

셋째, 오래 지속되는 긍정적 효과들은 주로 당신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와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많은 자유 시간과 자율성을 갖도록 하라.

넷째, 당신의 열정에 가장 잘 맞는 일을 하라.

다섯째, 우정에 투자하라.



자기 선택적 편향 - 나만 불행하다는 착각

확률을 따져보지도 않고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자신이 특별히 선택받았다고 여긴다.



기본적 귀인 오류 - CEO 때문에 실적이 떨어진 게 아니다

타인의 행동 또는 문제 상황에 대한 이유를 환경적 요인이나 특수한 외부 요인에서 찾지 않고, 성향이나 성격 등 내적 요인에서 찾으려고 하는 경향을 말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미치는 영향을 시스템적으로 과대평가하고, 상대적으로 외부 요인과 상황적인 요인들은 과소평가한다.

인생이라는 연극은 창조적이지만 무대 위의 배우는 스스로의 규정에 따라 움직이는 완전한 인물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비틀거리는 인물이다.



호감 편향 - 당신은 사랑받고 싶어서 비이성적으로 행동한다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물건을 사거나 그 사람을 도우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호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모가 매력적인 경우, 출신이나 인품 관심사가 비슷한 경우, 상대가 먼저 호감을 보인 경우이다.



기저율의 무시 - 가장 높은 확률에 따르기

인물에 대한 상세가 묘사가 오히려 통계적 진실을 냉철하게 보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이를 기저율의 무시라고 부른다. 기본 비율의 무시라고도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추가된 특정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기저율을 무시하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된다는 것이다.



가용성 편향 - 비행기 사고가 날지 모르니까 자동차 여행이 낫겠어

자신의 경험 혹은 자주 들어서 익숙하고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세계에 대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비행기 추락, 자동차 사고, 살인과 같은 죽음의 위험을 시스템적으로 과대평가하고 당뇨병이나 위암같이 덜 주목받는 죽음의 위험은 과소평가한다.

자주 되풀이되는 일이 있다면 뇌는 그것을 중요한 것으로 기억하고 언제든 쉽게 다시 불러낸다. 그것이 진실이냐 거짓이냐는 별개의 문제다.



통제의 환상 - 로또 번호를 직접 선택한다고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권한이 없는 뭔가에 대해 통제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을 말한다.

학술적으로 이런 것들을 플라시보 버튼이라고 부른다. 대형 빌딩의 사무실에는 종종 가짜 온도조절기가 달려 있다. 층마다 가짜온도기를 설치함으로써 통제의 환상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선택의 역설 - 너무 많은 것보다 차라리 하나뿐인 게 나은 이유

선택에도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어서 계속 선택하기를 요구하면 오히려 삶의 질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선택의 폭이 크면 클수록 당신은 더욱 불확실해지며, 따라서 선택을 한 후에는 더욱 불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확률의 무시 - 가능성이 희박해도 당첨 상금이 높은 것에 도전하는 이유

사람들이 어떤 사건의 예상도니 정도에는 분명하게 반응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날 확률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우리에게는 확률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가 결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박 효과 - 깎아줄지언정 가격을 싸게 매기지 않는 이유

사람들은 언제나 무엇인가를 측정할 때 그런 닻(anchorage)을 이용한다. 알고 있는 사실을 선택한 다음, 그것에 기대어 알지 못하는 것을 향해 모험의 항해를 해나간다.



손실 회피 - 상대를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기술

우리는 얻은 것의 가치보다 잃어버린 것의 가치를 더 크게 평가하는데, 이는 이상할 것이 없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확신을 주고 싶다면, 그 때문에 얻을 가능성이 있는 수익을 내세워 설득하지 말고, 가능ㅎ나 한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설득하라.



스마트한 생각들, 걷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