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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책 정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인플루엔셜

조훈현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카페에서 추천을 받고 읽은 책입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책을 읽은 후 첫째, 바둑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바둑에서 인생의 많은 경험을 간접적으로 쌓을 수 있고

이러한 경험은 실제 인생에도 큰 도움을 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비단 바둑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에는 모두 포함되어 있겠죠.


둘째, 소위 말하는 고수라는 사람들은 무언가 다름을 느낍니다.

그 자리에서 고수라 평가받는 사람들은

생각, 행동, 끈기, 집념 등에서 일반인과는 다른 것이 있음을 느낍니다.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해주고 알려주는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바둑 고수가 말하는 생각의 법칙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그것에 적극적으로 맞서지 않고 회피하고 외면한다.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이전에 먼저 지쳐버려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행동한다. 바둑으로 치자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아무데나 돌을 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바둑 기사들은 절대로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초읽기에 몰리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집요하게 다음 수를 고민한다. 설사 끝이 보이는 바둑이라 하더라도 돌을 던지기 전까지는 한 수 한 수 최선을 다 한다.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 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실수도 기회도 모두 내가 만든다.


삶은 그 자체로 시련이다. 오로지 생각하는 힘만이 그 시련을 의미 있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그 과정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생각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비인부전 부재승덕이라는 말이 있다. 인격에 문제 있는 자에게 높은 벼슬이나 비장의 기술을 전수하지 말며, 재주나 지식이 덕을 앞서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생각은 행동이자 선택이다. 어떤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는 그 사람의 선택을 보면 알 수 있다. 백 마디 멋진 말이 무슨 소용인가. 단 하나의 잘못된 선택을 하면 그것으로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다 드러나게 된다


나쁜 사람들이 잘되는건 그저 찰나의 현상일 뿐이다. 지금 잘나가는 것일 뿐, 오래 지속되지도 영원히 잘나가지도 않는다. 나쁜 사람은 꼭 벌을 받고 좋은 사람은 꼭 복을 받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나쁜 사람은 정리가 되고 좋은 사람이 결국에는 인정을 받는다.


인성이 평가를 받는 순간은 생각보다 빨리 온다. 평판이 만들어지는 건 순식간이다. 매일 매일의 행동, 말투, 표정 등에서 인성이 드러날 수밖에 없고 그것이 평판이 되어 나에게로 돌아온다.


인품과 인격을 어떻게 가르치겠는가. 매너는 가르칠 수 있어도 인품은 못 가르친다. 가르치려고 덤벼드는 것 자체가 어쩌면 그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일 수도 있다.


제자가 내 기준에 어긋나는 듯해도 야단칠 필요가 없다. 스승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제자가 알아서 잘못한 걸 깨닫고 고친다. 또 고치지 않더라도 괜찮다. 그건 시대가 달라서 그런 것이지 생각이 달라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승의 시대에 지켜야 했던 원칙이 제자의 시대에는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그 정신만큼은 그대로다.


프로 바둑 기사에게 이기고 지는 건 그냥 밥 먹는 것과 똑같다. 밥은 오늘 하루만 먹는 게 아니다. 내일도 먹고 모레도 먹고 글피에도 먹어야 한다. 1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우리는 밥을 먹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먹은 밥이 좀 맛있었다고 흥분해서도 안 되고, 맛이 없다고 짜증을 내서도 안 된다. 승부의 세계에서 감정을 다스릴 줄 모르면 오래갈 수 없다.



이길 수 있다면 반드시 이겨라


긴 레이스를 펼치는 마라톤 선수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수백 명이 동시에 출발했지만 결승 테이프를 끊는 사람은 단 한 명 뿐이다. 뒤에 들어오는 수많은 선수들은 자신이 1등이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도 왜 뛰는 걸까. 1등이 정해졌다고 해서 뛰는 것을 포기하거나 설렁설렁 뛰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아직도 이겨야 할 수많은 선수가 남아 있으며, 정말로 이겨야 할 한 가지, 즉 자신의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강한 자는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내가 승부에 졌다면 그건 내가 덜 강하기 때문이다. 그걸 인정하고 더욱 노력하면 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매 순간 자신감이 흘러넘치는 태도로 행동해야 한다. 특히 결정적인 승부의 순간이라면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고개를 치켜들고 더 당당하게 걸어야 한다. 단순히 표정과 자세만 바꾸어도 순식간에 얼마나 기운이 달라지는지 놀라울 정도다. 자신감은 일종의 자기애, 최면이기도 하다.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못할 게 없다. 저 사람에 비해 내가 꿀릴 게 없다. 이런 생각을 하며 수없이 자기최면을 걸어야 한다.



판을 정확히 읽고 움직여라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을 갖고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바로는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이 최고의 환경이다. 불만을 갖고 환경 탓을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여기가 최선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달라지기 시작한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불공평하게 굴러가는 것 같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다 똑같다. 누구나 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아쉬워하고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부러움이 단순한 질투를 넘어 야심과 성취로 이어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평만 한다. 하지만 소수의 용기 있는 사람들은 그 벽을 뛰어넘어 높이 올라간다. 더 이상 누구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당당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실패만 바라보면 죽고 싶은 심정뿐이지만 멀찍이 떨어져서 내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니 아직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더 악착같이 덤볐지.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다. 다 가졌다가 다 잃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한탄하고 절망하면 승부는 거기에서 끝난다. 그러나 계속 게임을 할 의지만 있다면 승부는 계속된다.


물론 젊은 사람들의 눈에는 윗사람의 사고와 행동방식이 시대에 뒤 떨어져 보일 수 있다. 내용보다도 형식을 더 중요시 한다거나, 일의 결과 이상으로 절차를 강조한다거나, 늘 하던 방식만 고집하는 것이 답답하게 여겨질 것이다. 이런 일이 쌓이면 처음에 가졌던 존경심이 사라지고 점점 무시하는 마음이 싹트게 될 것이다. 동시에 뭐든 배우려는 자세로 열심히 임했던 초기의 순수한 열정도 시들게 될 것이다.

사람은 이처럼 오만해지기 쉽다. 화장실 들어갈 때의 마음과 나올 때의 마음이 달라진다.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에고(ego)'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쉽게 겸손함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선생은 그냥 선생이 아니고, 상사는 그냥 상사가 아니다. 그들은 나보다 좀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더 멀리 예측하라


빠른 것은 쾌감을 준다. 재미있고 짜릿하다. 하지만 그것만 좇다 보면 신중하고 사려 깊은 태도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정말로 진지하게 오랫동안 고민하여 결정해야 하는 때에 경솔한 판단을 하게 된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면 서너 수 앞이 안 보인다. 그래서 수읽기를 제대로 한다는 건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아플수록 복기해라


아파도 뚫어지게 바라봐야 한다. 아니 아플수록 더욱 예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실수를 한다는 건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원히 미숙한 어린아이 상태로 살아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누구나 지는 걸 싫어한다. 될 수 있으면 아무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고 살아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진심으로 이기고 싶다면 이기는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고 배워야 한다. 하나라도 더 질문해서 그 사람의 아이디어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생각을 크게 열어라


어느 분야든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과 교류가 필요하다. 부족한 자는 더 배우기 위해서, 강한 자는 그 지위를 즐기고 그 힘을 나눠주고 또 미래의 경쟁자를 키워내기 위해서, 최대한 문을 열고 교류해야 한다.



사람에게서 배워라



심신의 균형을 찾아라



생각할 시간 만들기


얼마든지 나중에 해도 되는 일들에 몰두하느라 진짜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시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 혼자서 조용히 보내는 사색의 사간이 사라진다.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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