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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마켓바스켓 이야기

책 정보


마켓바스켓 이야기 - 가나출판사

대니얼 코션, 그랜트 웰커 지음 / 윤태경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마켓바스켓'이라는 미국의 슈퍼마켓 경영에 관한 책입니다.

이 슈퍼마켓이 주목받는 이유는 특이한 경영 방식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에 대한 분석을 쓴 책입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책을 읽기 전에는 '마켓바스켓'이라는 슈퍼마켓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책을 통해 알고 보니 대단한 기업이더군요.

이 기업의 성공 비결을 아래와 같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 기업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에 두는 것

  • 직원을 가족처럼 여기는 가족의식

  • 모든 직원이 제안하고 바꿀 수 있는 권한의 위임

  • 마켓바스켓만의 전통과 고유성의 유지

 


 

인상 깊었던 부분

 

모든 경쟁사들이 매장 인력을 비용으로 볼 때, 마켓바스켓은 매장 직원의 고용과 서비스를 투자로 본다. 그 결과 고객들은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 마켓바스켓을 방문해도 직원들에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남에게 들은 말로 타인을 판단하지 말고 개별적으로 만나 경험한 바를 토대로 타인을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진부하게 들릴지 몰라도, 더 고차원적인 목적을 갖는 것은 본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어떤 직급에 있든지 간에 마켓바스켓 직원들은, 마켓바스켓이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업이기에, 자기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켓바스켓의 중역들은 업무의 목적과 의미를 직원들에게 자주, 분명하게 상기시킨다.

 

 

피는 친척을 낳고 의리는 가족을 낳는다(Blood makes you related, but loyalty makes you family)

 

 

이익공유는 기업의 성공을 부와 연동함으로써, 모든 직원이 한배를 탄 운명이라는 인식을 강화한다.

 

사실 마켓바스켓은 냉철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곳이다. 직원들은 인격체로 대우받지만 각 직원의 가치는 얼마나 동료들에게 힘이 되어 기업 성장에 기여했는가를 기준으로 기업 관점에서 평가받는다. 마냥 아량을 베푸는 분위기가 아니다.

마켓바스켓의 의리는 호의적이며, 자신을 입증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이러한 가족의식이 납품업자에게까지 확대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기업에서 납품업자는 보통 '외부 관계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상당수의 마켓바스켓 납품업자들은 자신을 마켓바스켓 대가족의 일원이라고 느낀다.

 

 

학자들은 권한위임이 업무 수행의 내재적 동기가 된다고 설명한다. 권한위임의 성공 여부는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할이 얼마나 자사에 기여하는지 느끼는가에 달렸다. 권한위임이 성공하려면 직원 개개인보다는 기업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에게 책임이 있는 곳에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마켓바스켓 이야기, 가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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