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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책 정보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 부크럼

손힘찬 지음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The cat edition), 부크럼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베스트셀러 목록 중 한 권으로 삶의 소소한 향기를 맡을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하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저자는 책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어른 나이부터 많은 마음 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아픔을 책과 글을 통해 해답을 찾으려 노력한 것으로 보이고

그 결과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삶과 인간 관계의 깊이 있는 철학과 식견을 갖고 있는

저자에게 크게 감탄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기대감이 클수록 실망도 크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가 생각하는 모습처럼 완벽할 수 없을뿐더러, 당신 또한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완벽해질 수 없다.

 

 

고로 상대방의 부족해 보이는 모습마저 받아들이고, 이를 어떻게 맞춰나갈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훈계를 늘어놓는 것은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 순간만큼은 들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면 좋겠다. 고민을 두고, 판사처럼 유죄 무죄의 여부를 따지지 말자. 말하기보다는 경청, 비판보다는 격려, 어쭙짢은 충고보다는 위로의 한 마디가 그 사람에게는 힘이 된다.

 

 

어떤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크게 키우는 데는 각자 갖춘 능력들을 발휘해서 협동하는 것이 맞다. 그러니까, 개인 대 개인으로 지내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여기서 필요한 건 이해와 존중, 기다리는 자세가 아닐까 싶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리는데, 비교되고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마라톤 코스를 쳐다보기 때문이다. 어차피, 자신의 갈 길을 가다 보면 그들의 코스하고는 멀어지기 마련이다. 나는 내가 걷는 길을 끝까지 완주할 생각만 하면 된다. 중간에 쉬었다 가도 되고, 어떨 때는 뛰어가도 되고, 천천히 걸어가도 된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거나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사는 행위는 내 갈 길을 가는데 발목을 붙잡는 요소들을 뿐이다.

 

 

만남은 운명이라는 단어로 수식해놓고 이별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한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부크럼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The cat edition),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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