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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생각

유열의 음악앨범

유열의 음악앨범 (Tune in for Love, 2019)

 

 

 

이미지 출처: Google

 

 

멜로, 로맨스, 드라마 / 2019.08.28. / 122분 / 한국

정지우 / 김고은, 정해인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던

'유열의 음악앨범'을 제목으로 하는 영화

'은교'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지우 감독과 김고은의 연기로

주목을 받은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사고로 친구를 잃고 그 사고의 주모자로 오해받은 '현우(정해인)'

현우는 소년원 수감을 마치고 우연히 '미수(김고은)'와 언니가 운영하는

빵집을 지나게 되며 둘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미수의 빵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소한 행복과 추억을 쌓아가는 두 사람

어느 날 현우는 떠나게 되고

다시 만난 그들은 현우의 입대로 또 한 번의 거리를 갖게 됩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두 사람의 간절한 마음과 노력으로

다시 만나 사랑을 싹틔우게 되는데 현실은 너무나 높기만 합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가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사랑했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며 

그렇게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성장 과정을 그리는 인생 영화로 생각이 됩니다.

사랑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보다는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에 더 주목하게 된다는 것이죠.

 

특히 현우의 삶에서는 남들보다 뒤처져서 출발하는 사람들의 애환과

다양한 이유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사람이 겪어야하는 외로움과 설움마저 느껴집니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 사람

그 사람을 통해 삶의 희망과 힘을 얻는 현우

 

사람처럼 살아가기 위해, 남들처럼 살아가기 위해,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달려가면 쫓아가면 만날 수 있냐'며 차를 타는 사람을 몸이 부서져라 뛰어 쫓아가는 현우

그리고 그렇게 아등바등 살지 말라고 말하는 듯

'뛰지말라고 다친다'고 말하는 미수

 

  이 모든 것들이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담고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

 

 

한 줄 요약

 

모두가 힘든 삶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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