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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경제 및 금융의 생각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책 정보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 김성일 옮김

 

 

[에이지21]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연수익 10%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에이지21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최근 주식장, 특히 미국 주식장은 역대 최고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이런 상승장에서 웃지 못하고 있죠.

주식과 투자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에서는 주식 뿐 아니라 자산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배분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인덱스에 투자할 것과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하여 투자할 것을 강조하고 있고

정기적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군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표준편차를 통해 자산 투자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그동안 위험성 예측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주식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책들을 보며 잘 대응해야 함을 느낍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자산 A의 위험을 계산할 준비가 되었다. 이는 표준편차, 즉 숫자 집합의 '분산'의 척도인 표준편차를 계산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표준편차를 위험도로 간주한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자산군의 연단위 수익률의 표준편차는 다음과 같다.

  • 현금성 자산: 2-3%
  • 단기채권: 3-5%
  • 장기채권: 6-8%
  • 국내 주식(보수적): 10-14%
  • 국내 주식(공격적): 15-25%
  • 해외 주식: 15-25%
  • 신흥국 주식: 25-35%

펀드에 등급을 매기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그들의 보고서에 표준편차를 표기한다.

 

(정규분포 그래프에서) 평균보다 1 표준편차 더 나쁜 손실이 날 확률이 1/6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평균보다 2 표준편차 더 작은 손실이 발생할 확률은 1/44이고, 평균보다 3 표준편차 더 나쁜 손실이 발생할 확률은 1/740이다.

 

 

결과에 상관 관계가 없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나누면 위험은 감소하고 수익은 증가한다.

 

 

리밸런싱 습관은 투자자에게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훈련을 자동으로 시켜준다.

 

한 자산의 수익률이 좋고 다른 자산 수익률이 나빠 리밸런싱을 해야 할 상황에서 당신은 수익이 좋은 자산을 일부 팔아(고점 매도) 수익이 나쁜 자산을 사면(저점매수)된다. 이 초과 수익은 리밸런싱 덕분에 발생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상관관계가 없는 자산은 상관계수가 0이다.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의 상관계수는 -1이다.

 

 

향후 20년, 30년, 심지어 50년 해외와 미국 중 어느 곳의 주식 수익률이 높을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해외 주식과 미국 주식의 50:50 혼합이 최적의 자산배분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성을 경계하며) 자산의 수익률이 단기간에는 아주  다르게 나올 수 있지만, 이런 차이가 장기간에는 사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아주 짧은 기간에는 정확한 자산배분이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진다.

 

최근성을 주의하고, 20~30년 미만의 기간에 조사된 자산군 수익률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게 좋다. 최근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과 소형주를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담는 게 좋다.

 

 

리밸런싱은 종종 심리적인 이유로 수행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거의 매번 시장 분위기와 반대로 매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 무엇보다도 최근성을 경계하라. 지난 10년간 국내 주식이 해외 주식보다, 그리고 대형주가 소형주보다 성과가 높았다는 점에 지나치게 감명받지 마라. 만약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향후 10년 내에 반대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대형주와 소형주를 이용해 위험을 낮춰라. 즉 글로벌 주식시장의 '4개 코너'를 모두 소유하라. 국내 대형주, 해외 대형주, 국내 소형주, 해외 소형주가 그것이다.

 

 

레벨 1 자산 팔레트

  • 미국 대형주(S&P 500)
  • 미국 소형주(CRSP 9-10, 러셀 2000 또는 Barra 600)
  • 해외주식(EAFE)
  • 미국 단기 채권

러셀 2000은 러셀 3000 인덱스에서 가장 작은 2000주로 구성되어 있다.

 

레벨 2 자산 팔레트

  • 미국 대형주(S&P 500)
  • 미국 소형주(CRSP 9-10, 러셀 2000 또는 Barra 600)

  • 해외 대형주

  • 신흥시장주

  • 해외 소형주

  • 리츠

  • 미국 단기 채권 

 

개별 주식 또는 종합 주식시장의 가치를 측정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세 가지다. 주가수익률(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이 그것이다.

(PER는 회계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가수익률의 유용성은 제한적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기업의 수익이 몇 년간 평균을 낼 때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PBR이 1미만인 주식은 싸다고 한다. PBR이 5보다 큰 것은 적어도 장부 가치에 비해 비싸다고 한다. 주식의 장부 가치는 매우 안정적이다. 기업의 회계사는 보통 이 숫자를 조작할 필요가 없다.


미국 증시 전체의 PER, PBR, 배당수익률 등을 살펴보는 것이 유용하다. PER는 보통 7에서 20 사이고 평균은 4이다. 시장의 PER이 약 7이면 확실히 싼 것이다. 20보다 크면 비싸다.
PBR의 평균은 1.6이다. 최근에는 8까지 치솟았다.
(배당수익률은) 역사적으로 2.5%(비싼)와 7%(싼) 사이에서 변화했다. 평균은 4.5%이다.

저PER 주식의 표준편차가 높은 것은 수년 단위로 저PER 주식이 상당히 큰 수익을 내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PER 주식은 '손실 발생 연수'나 '손실액 10% 초과 횟수'를 기준으로 볼 때 실제로 위험도가 가장 낮다.

PBR을 고려하면 PER은 거의 예측력이 없었다.

그레이엄, 파마, 프랜치,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나쁜 회사를 사면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맞다. 나쁜 회사 주식은 싸다. 경영진이 회사를 '좋은' 회사로 돌려놓을 가능성이 꽤 있다. 게다가 나쁜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투자 세계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즉 가격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 좋은 회사 주식은 비싸다. 사람들은 그 회사가 하늘까지 상장하기를 바란다.

좋은 기업은 대체로 나쁜(비싼) 주식이고, 나쁜 기업은 대체로 좋은(싼) 주식이다.

뛰어나지 않은 기업은 PER, PBR, 배당 기준으로 볼 때 뛰어난 기업보다 훨씬 쌌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좋은 회사가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 반대가 사실이다. 심리학자는 이런 오류를 '대표성'이라고 부른다.

 


이런 인기 있는 전략(저PER, 저PBR, 고배당)은 오랫동안 효율적인 시장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를 혼란스럽게 했다. 왜냐하면 이런 전략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서 많은 사람이 투자에 활용해 전략의 장점이 사라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이 나온지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효과가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값싼 회사는 매력이 없고,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주식을 사도록 자신을 놔둘 수가 없다.

 


실제로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정확히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호황기에는 성장이 가치를 능가하지만 약세장에서는 가치주 주가가 성장주보다 훨씬 적게 하락한다. 결국 가치주의 수익률은 단순히 약세장 실적이 좋기 때문에 성장주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3%에서 7%에 이르는 대형주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1.3%이다. 일반적으로 1과 3 사이에 있는 PBR이 현재는 8에 육박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10에서 30 사이였던 PER 역시 30까지 올라갔다. 

 


(정액분할 매입법)은 일정한 펀드나 주식에 정기적으로 같은 금액을 납입하는 것을 말한다. 진짜 위험은 당신의 전체 구매 기간이 강력한 상승장과 겹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장기간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에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 다양한 금융위기가 오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이는 곧 환노출 상품의 하락폭을 줄여주거나 오히려 환노출 미국 국채의 경우 환율 상승분만큼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환노출 상품들이 다른 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에이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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