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아무튼, 사는 동안 안 아프게 - 더블엔
한상석 지음
책을 선택한 이유
우리 몸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우리 몸의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일까? 나이가 들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해 알아야 하겠다는 필요성이 점점 늘어갑니다. 이러한 호기심을 해결해주리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아무튼, 사는 동안 안 아프게'는 현직 의사인 작가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의 사용법에 대해 쓴 책입니다.
특히 작가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계 관련된 내용이 인상적이고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의학적 지식에 기반을 두지 않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 기술되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한 숟가락만 더 먹고 싶다 할 때 숟가락 놓아라
밥 안 굶고, 맛있는 것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살 안 찌는 비결은 없을까?
있다. 그것은 바로 '딱 한 숟가락만 더 먹고 싶다' 할 때 숟가락 놓는 것이다. '딱 한 숟가락만 더 먹고 싶다' 할 때가 가장 적당히 먹은 것이다. 숟가락 놓고 나면 뭔가 허전하고 아쉬운 그때가 가장 적당히 먹은 것이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다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아가는가? 누가 주는 것을 먹고 살아가는가?
답은 하나, 바로 자연이다. 철철이 제공되는 자연의 선물, 제철 음식이야 말로 우리 몸에 가장 좋은 것이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그때가 제일 맛이 있고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라
소화 효소가 많은 12가지 식품 리스트엔 다음의 것들이 있다. - 파인애플, 파파야, 망고, 꿀, 바나나, 아보카도, 키위, 생강, 케피르, 사워크라우트, 김치, 된장
먹이 사슬이 짧은 음식을 먹어라
이유는 환경오염에 의한 '독소' 때문이다.
먹이사슬 상위 레벨의 어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데 참치에 버금가는 상위 어종으로는 대구와 연어, 그리고 농어목에 속하는 황새치가 있다.
독소는 생체 내에서 지방조직에 잘 축적된다.
피해야 할 음식들
1. 백색 공포: 설탕, 소금, 흰 쌀, 흰 밀가루
이들이 지니는 식품으로서의 문제점을 짚어보자.
껍질 중 제일 바깥에 있는 '왕겨'를 벗겨낸 것을 검은 쌀이란 뜻의 현미라 하고, 그 안에 있는 '겨'까지 벗겨낸 것을 배아미라 하고, 그 안에 있는 '배아'까지 벗겨내 새하얗게 된 것을 백미라 한다.
이런 백미는 물에 담가두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 배아, 즉 씨눈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명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왕 먹는 음식, 생명력 풍성한 것을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곡류도 껍질을 벗겨놓으면 산화가 빨리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한다.
2. 기름과 지방
혈액을 끈적거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불순물은 인간이 절제 없이 먹고 마셔 피 속에 남아도는 당과 지방이다.
HDL은 혈액 속에 있는 지방을 간으로 운반하여 혈중 지방농도를 감소시키므로 일반적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르고 LDL은 간에 있는 지방을 혈관 속으로 운반하여 고지혈증을 초래하므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검사 상 HDL 수치가 높을수록 LDL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좋은 HDL 수치는 높여주고, 몸에 나쁜 LDL 수치는 낮춰주는 기능을 하여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지질 등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탁월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트랜스지방산은 액상의 불포화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하여 인위적으로 경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포화지방산으로서 포화지방산보다 몸에 더 해로운 물질이며 자연계에는 육류, 전유, 유가공품에 소량 존재할 뿐이다.
압착식 식물성 기름을 먹어라 - 식용유는 압착식 식용유가 좋다.
사람보다 체온이 낮은 동물의 기름을 먹어라 - 식물성 기름은 상온에서 액체지만 동물성 기름은 고체인 굳은 기름이다. 이런 기름이 동물의 혈관 속에서는 왜 덩어리져 혈관을 막지 않을까? 그 비밀은 체온에 있다. 그들은 상온에서 굳어버리는 그 기름을 충분히 녹일 만큼 높은 체온을 지녔기 때문이다. 어류는 주변 수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로서 그들의 체온은 강이나 바다의 수온과 비슷하여 사람보다 훨씬 낮다.
기름진 음식 너무 좋아하지 마라 -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자주 먹으면 췌장염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고 경고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피하라
3.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이들 식품에는 대부분 탄수화물이 많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4. 팝콘과 콜라
실감나게 설명하자면 350ml짜리 자그마한 콜라 한 캔 안에 설탕이 티스푼으로 자그마치 10스푼이 들어 있다는 말이다.
성인에서는 골다공증을 야기하고, 어린이에게선 뼈의 발육과 성장을 저하시키며, 임산부에겐 골발육이 부실한 기형아를 낳을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고 다량의 당과 함께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켜 충치를 야기한다.
한 끼 식사에 필수영양소를 골고루
비타민과 미네랄은 몸속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거의 전량 몸 밖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식사를 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만 신경 쓸 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 - 해조류, 견과류, 콩류, 어두운 푸른잎 채소, 연어, 멸치, 오징어, 각종 씨앗, 조개류, 굴, 버섯류, 전곡, 요구르트, 소와 양고기, 아보카도, 두부, 다크초콜릿, 치즈, 건과류
천천히, 꼭꼭 씹어서, 50-30으로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최소한 50번은 씹자. 밥 한 끼 먹을 때 아무리 짧아도 30분은 투자하자.
식사 전에 먹어야 할 것들
1. 물
물은 공복에 마셔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20도 정도의 찬물을 500cc 마시고 점심식사 1시간 전에 500cc, 저녁식사 1시간 전에 500cc를 마시라고 신야 히로미는 권한다.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입과 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을 묽게 만들어 소화를 방해하고 마신 양만큼 위에 부담을 주므로 식후에 마시는 물은 입가심용으로 한 모금 정도, 많아도 찻잔 반 잔 정도가 좋겠다.
물 대신 마시는 차나 커피, 탄산음료, 맥주 같은 음료수는 수분보충이 안 된다. 이들 속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들은 물보다 농도가 높아 세포나 혈액 속의 수분을 빼앗아갈 뿐 아니라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수분을 배출시켜 피를 끈적끈적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마실 땐 오히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2. 과일
과일은 배고플 때난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을 식전에 먹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과일을 식전에 먹으면 위장활동에 도움을 주고 혈당치를 올려 식사 시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먹지 말아야 할 식후 디저트
아메리카노는 카페인 함량이 제일 높은 반면 칼로리도 낮고 몸에 나쁜 다른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무카페인 커피에도 컵의 크기에 따라 15~3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간식과 야식의 폐해
위에서 소화시키는 데 대략 2시간, 소장에서 흡수하는 데 3시간 정도 걸린다. 이들은 동시에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위가 일을 하는 동안에는 장이 쉬고 장이 활동하는 시간에는 위가 쉰다. 그런데 위에서 넘어온 음식물을 받아서 장이 한창 작업을 하고 잇는 동안 또다시 위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가 다시 움직이게 되고 장은 하던 일 멈추고 두 손 놓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장에서 제때 흡수되지 못한 음식물이 적체되고 이들은 부패하여 유독가스를 뿜어내며 장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자기 전에 먹고 누우면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올라오기 쉽고 역류 시에 강산성의 위산이 올라와 식도점막을 심하게 자극하여 마치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자주 반복될 경우 식도염을 일으킨다.
야식으로 들어온 음식물 소화하고 흡수하는데 빼앗기면 수면의 질이 좋아질 리가 없다.
우리가 잠든 동안 우리 몸을 청소하고 재정비하는 작업은 밤 12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이 시간 놓치면 2시간이면 갈 급행열차 놓치고 4시간 걸리는 완행열차 집어타는 격이다.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자.
피부가 마르기 쉬운 현대문명의 환경을 고려하여 수분보습제와 유분보습제를 매일 발라주자.
건강한 먹거리로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잘 공급해주고 가능한 한 팔다리까지 내놓고 햇볓을 자주 쬐자.
장시간 햇볕 아래에 있을 때는 너무 강한 햇살은 피하고 차양이 긴 모자에 선글라스를 끼고 선크림으로 자외선을 차단하자.
얼굴 마사지를 통해 기와 혈의 순환을 좋게 하자.
인간이 만들어낸 발광체는 전등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우리 눈에 가장 안 좋은 것이 컴퓨터나 휴대폰이다. 그 이유는 전등의 경우 우리가 직접 들여다보지 않지만 이들 모니터는 빛을 발하는 광원 자체를 계속해서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화면의 밝기를 중간 이하로 -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폰 화면의 조도는 300루멘 이하라니 폰 최대 밝기의 중간보다 약간 낮은 레벨에 두면 되겠다.
휴대폰의 블루라이트 차단
컴과 폰의 글자크기를 크게
B-B-B를 기억하라 - Blink: 되도록 자주 눈을 깜빡이고, Breath: 되도록 자주 심호흡 하고, Brake: 되도록 자주 쉬어주라
20-20-20 룰 - 20분 보고,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이상 떨어진 먼 곳을 바라보라
60센티, 15도 각도 - 눈에서 50~60cm 정도 거리를 두고 모니터 중심이 눈보다 10~15도 정도 아래로 향하게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을 감자.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병원 대기실에서, 영화관 대기실에서, 쓸데없이 눈 뜨고 있지마 ㄹ고 글너 때라도 가만히 눈감고 있어 보자.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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