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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

책 정보

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 - 불광출판사

지지엔즈 지음 / 김진무, 류화송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책을 고르던 중 평소 불교에 관심이 많아 고르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에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쉽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서양 철학과 비교하며 불교를 설명하는데

한자나 염불로 가득한 내용이 아닌 불교의 기본 철학과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불교의 추리는 다음과 같다. '인생은 비록 즐거움보다 고통이 많지만 변화시킬 수 있다. 고통을 멈추는 법을 기르고 기쁨을 얻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인생이 가야 할 길이다.' 이것이 바로 불교를 배우는 길이기도 하다.

 

고통을 고고, 괴고, 행고 등 세 가지로 나누고 있다. 이 용어와 의미가 비슷하고 기억하기 쉬운 용어로 바꾸어 말하면 몸과 마음의 고통, 기쁨이 사라지는 고통, 집착하는 고통이다.

집착하는 고통은 깨닫지 못해서 생기는 고통에 속한다. 아직 깨우치지 못해서 진상을 똑똑히 볼 수 없기 때문에 전혀 존재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에 집착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이다.

 

불교는 우리에게 고통의 근본은 '스스로 번뇌를 자초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깨달음 뒤에는 모든 고통이 사실 스스로 자초한 번뇌일 뿐임을 알게 된다.

 

생활하는 곳곳에서 탐욕과 분노 그리고 어리석음의 영향을 받은 곳을 찾아내고 성찰하며 자신이 변할 수 있다면 이고득락의 길로 성큼 나아갈 수 있다.

기존에 충족된 욕망이 주는 즐거움은 끊임없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욕망에 대한 불만족은 고통을 야기한다. 따라서 우리가 어느 단계까지 욕망을 채우든 간에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계속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하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욕심을 어느 단계에서 멈춰야 한다.

 

(분노를) 우리는 참는 것이 아니라 멈추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화내는 이면에는 항상 일종의 집착, 즉 '자신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반드시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는 일종의 무지의 표현이라는 점이다.

삶의 여러 관점에서 깊이 생각해보면 표준이 되는 정답은 결코 없음을 알게 된다.

 

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 불광출판사

 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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