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북모먼트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지음, 배진아 옮김
책을 선택한 이유
커뮤니티에서 추천을 받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 ★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는 우리가 소위 복지 국가라고 평가하는 유럽의 경제학자가 쓴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 금융업, 특히 은행이 어떻게 대출을 통해 통화량을 증가시키는지, 국가는 국채를 발행하여 어떻게 통화량을 증가시키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통화량 증가로 발생하는 자산 가격 상승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책의 요는 '통화량 증가는 자산 가격의 상승을 유도한다. 통화량 증가에 대처하는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외 통화량과 정부의 상관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정치적 이야기라 평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통화량 증가의 피해자는 상품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수입이 늦게 늘어나는 사람들이다.
통화량이 증가하거나 팽창할 때면 누가 제일 먼저 새로 만들어진 돈을 손에 넣느냐가 관건이다. 새로운 돈을 최초로 확보하는 사람들은 예전 가격 그대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가격 상승 전에 물건을 구입함으로써 통화량 증가의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돈을 가장 먼저 손에 쥐는 첫 번째 수혜자들은 과연 누구일까? 주로 국가, 은행, 그리고 기업 관련자들이다. 그리고 재산을 장만하거나 투자할 목적으로 빚을 질 각오가 된 대출자들 역시 당신보다 먼저 새로운 돈을 손에 넣는다.
현금 자산을 보유하는 건 점점 매력을 잃어갔고 이제는 저축해서 필요한 돈을 마련한 다음에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자산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대출받아서 그 돈으로 자산을 먼저 구입한다. 이어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대출로 인해 발생한 부채의 가치가 떨어진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불가피한 공식적 파산 신고의 한 가지 형태다. 빚을 진 사람이 승자가 되고 저축한 사람들이 패자가 된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북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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