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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인문내공

책 정보

 

인문내공 - 웅진지식하우스

박민영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인문학 관련 책을 본지 너무 오래됐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인문학 관련된 책을 알아보던 중 제목에서 인문학에 관한 총괄적인 내용이 느껴져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책을 읽기 전 제목에서 인문학에 대한 추천서라든지 인문학의 여러 내용을 다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인문학 공부의 필요성, 삶에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읽기, 글쓰기 등의 방법에 대해 말해줍니다.

작가의 배움에 대한 생각이 제 생각과 비슷하다는 것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고

특히 현재 교육의 한계에 대해 논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많은 책들에서 현재 교육의 문제에 대해 많이 논하고 있는데

왜 교육은 변화가 되지 않고 있는지 답답하네요.

특히 글쓰기에 관한 부분이 인상 깊었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지적 열정이란 사회 현실과 공부하는 주체가 직접적인 방식으로 서로 관련을 맺을 때 생긴다. 그러나 지금은 공부하는 주체와 현실이 직접 관계 맺지 않고 '경제적 필요'라는 매개를 통해서만 연결되어 있다. 학생들은 안정된 직장, 그에 필요한 학점과 학위 취득을 위해 공부할 뿐이다.



현대인들은 바쁘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묻지 않는다.



'티처 보이(teacher boy)'라는 말이 있다. 선생이 없으면 공부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요즘에는 이런 학생들이 많다. 왜 그런가? 유치원 시절부터 한 번도 선생 없이 공부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선생이 가르쳐준 것을 그대로 외우는 데는 도사다. 그러나 스스로의 머리로 의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유추해보라고 하면 어려워한다. 그렇게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문제는 너무 적게 배워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이 배워서 문제다. 사고 능력에서 중요한 것은 분석과 종합이다. 분석과 종합은 독학, 즉 혼자서 책을 읽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볼 때 배양된다.



사람들은 저마다 신념과 견해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내 생각일까?'하고 자문해보면 많은 것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신문이나 TV, 인터넷 같은 대중매체에서 본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인간에게 지식이 필요한 것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지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문제 해결'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잊고 지식 자체에 집착하곤 한다. 그것을 '교조주의'라고 한다. 교조주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 지식과 사상이 현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늘 자문해야 한다.



거시적으로 봐야 대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가능해진다. 내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질곡에 빠졌을 때, 내 문제를 남의 문제처럼 거리를 두고 보면 훨씬 지혜로운 판단을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의 조언이 도움이 되는 것도, 그들이 내 문제를 나보다 거리를 두고 볼 수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많은 현대인들은 호기심을 억누른다. "지금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이런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있나?"하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자꾸 호기심을 억누르는 것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호기심 자체가 발동하지 않는다.



강한 문장 구사하는 방법


1) 지저분한 문장, 단정하게 다듬기

  • 불필요한 부사를 줄여야 한다.

  • 불필요한 형용사를 줄여야 한다.

  • 불필요한 지시어를 지워야 한다.

  • 불필요한 접속사를 최대한 빼야 한다.


2) 지루한 문장에 긴장감 주기

  • 한 문장 안에 같은 단어가 반복되면 지리멸렬한 느낌을 준다.

  • 같은 단어는 아니지만 비슷한 단어들이 반복된 경우도 지루해지기는 마찬가지다.

  • 글을 지루하게 만드는 또 다른 예는 서술부를 늘이는 것이다.


3) 복문을 단문으로 바꾸기

  • 복문으로 쓰면 문장의 수식 관계나 호응 관계가 꼬이기 쉽다.

  • 단문으로 쓰면 가독성이 높아진다.

  • 복문이나 만연체 문장으로 쓰인 글에서는 논리가 꼬이기 쉽다.


4) 감정적 표현 절제하기

  • 극단적 표현을 삼가야 한다.

  • 욕설과 비속어를 쓰지 마라.

  • 질과 양, 시간, 수량, 정도를 나타내는 말 중 모호한 말을 쓰지 않는다.

  • 느낌표, 말줄임표, 물음표 사용을 줄여야 한다.


5) 상투적인 표현 경계하기


6) 이심전심의 글쓰기는 위험하다

  • 은연 중에 독자를 내편으로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은 주어를 '우리'로 쓰는 것이다.



인문내공,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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