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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경제 및 금융의 생각

부의 10년 법칙

책 정보


부의 10년 법칙 - 청림출판

서태욱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과연 이 책이 믿을만할까 고민 끝에 

읽어보지 않고 고민하는 것보다 읽어보는 게 좋겠다하는 마음에 읽어 보았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생각보다 책의 내용이 알찹니다.

우선 10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금융 위기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거기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말해줍니다.

또한 기본적인 금융 지식을 설명해주고 있어 유익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금융위기라는 것은 대중이 만들어 낸 거품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거품이 없으면, 악재가 와도 시장은 잘 무너지지 않지요.



위기를 불러올 금융위기 시나리오로 첫째는 미국의 금리 인상, 둘째는 중국발 금융위기 시나리오, 셋째는 유럽 금융 시스템 붕괴, 넷째는 유가 불안, 마지막은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 문제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심리적으로 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돈이 빠져나와 금리가 높아지는 미국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대규모 자본 유출을 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 유출을 막으려면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그럴 경우 정부와 가계 부채에 시달리는 나라들은 이자 부담이 커져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되지요.



금융시장의 역사에서 시장 붕괴 직장에 대중의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인류 문명에 증권 시장이 등장한 뒤로 지금도 여전히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이 깨지지 않는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뉴스에 팔아라"는 말은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정보가 알려지면서 대중이 흥분하는 시점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랜 기간 자본시장에서 트레이딩을 해온 전문가들은 하염없이 붕괴하는 시장 가운데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신호가 '거래량'이라고 합니다.

증시가 꾸준히 하락하다가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부근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는 대형 투자기관들이 더이상의 하락은 없다는 판단 하에 매수를 시작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대세 상승'이라는 집단 최면이 시장에 전염병처럼 번지면 대중의 조바심과 성급함이 비합리적인 과열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자산 가격에 어느 정도 거품이 형성되고 난 뒤에는 거대 자본이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붕괴되는 패턴을 보입니다. 결국 대중의 탐욕이 거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당연히 고수들도 실패합니다. 다만 실패할 때는 손실을 적게 내고, 한 번 성공할 때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실제 고수들의 투자 패턴입니다.



고수들은 "소중한 돈을 투자했다면 재난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하락

  1. 손절매 기준가격 설정 (-3%, -5%, -7% 등)
  2. 기준 이하까지 하락할 때는 서커스 랠리로 판단하고 손절매

상승

  1. 편안한 마음으로 시장 관찰
  2. 목표 수익률(5%, 10% 등)을 설정하고 넘어서면 매도

횡보

  1. 일정 수준 이상 상승이나 하락이 나올 때까지 대기



상장지수펀드(ETF):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

높은 환금성, 낮은 거래 비용,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국내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ETF의 종목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장대표지수형: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

섹터지수형: 같은 업종의 종목에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

스타일/테마지수형: 전략을 가지고 운용되는 상품


ETF 구성 종목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나 HTS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에 투자하면 각종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코스피 200 지수 상승률의 2배씩 움직이도록 설계된 상품

인버스 ETF: 시장의 움직임과 거꾸로 간다



달러 투자

외화통장에는 환전할 때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달러 시세차익이 없다면 외화예금 자체는 이자보다 수수료가 더 큰 상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금 투자

골드바에 투자해 이익을 보려면 금값이 최소 15~20% 넘게 올라야 합니다.



펀드 투자

제대로 된 펀드를 고르는 네 가지 조건은 첫째, 운용사의 간판 펀드인가? 둘째, 펀드매니저가 빈번하게 교체되지는 않는가? 셋째, 회전율이 지나치게 높지는 않은가? 넷째, 장기 수익률이 꾸준한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접속하면 '펀드매니저 공시 - 운용사별 펀드매니저 현황'에서 전체 자산 운용사의 펀드매니저 근속 연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전율이 100% 미만이면 양호하다고 보고, 300% 이상이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봅니다. 자산운용사의 펀드 회전율도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LS는 증권사가 미리 정한 범위 내에서 지수 가격이 움직이는 경우 정해진 수익률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자문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효율적입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서 자문사들의 재무현황을 살펴볼 수 잇습니다. (금융투자회사 공시 - 회사총괄현황 비교 - 주요 재무현황)



간단하게 시장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헤지 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헤지 수단, 바로  '인버스 ETF'입니다.



증권사 리포트는 애널리스트들이 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해 투자 정보로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또 하나 강추하는 리포트는 바로 주간 증시 전망 자료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다음 주의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일정을 종합하여 리포트 형태로 발간하는 것입니다.




부의 10년 법칙, 청림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