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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행복한 이기주의자

책 정보

행복한 이기주의자 - 21세기북스
웨인 다이어 지음 / 오현정 옮김



책을 선택한 이유

 

행복한 이기주의자.

제목부터가 왠지 마음에 듭니다.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맞춰만 사는게 익숙해진 우리에게 행복한 이기주의자라니...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이 어떤 것인지 담겨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책을 읽어봅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책을 읽을수록 책 속에 빠져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삶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이나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왜 고쳐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콕콕 집어 다루고 있습니다. 논리의 흐름의 양식은 '미움받을 용기'의 아들러의 흐름과 유사합니다.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똑똑함의 참된 척도는 하루하루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제대로 즐겁게 사느냐다.

 

삶의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방금 그들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닌, 자신이 행복하고 소중해질 수 있는 능력을 똑똑함의 잣대로 삼는다. 문제가 해결되느냐 안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현 위치를 자신이 처한 환경 탓으로 돌린다. 나는 환경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 일어서서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은 사람들이다. 만약 그런 환경을 찾을 수 없다면, 그런 환경을 만든다.

 

 

첫 번째 자기사랑: 먼저 자신을 사랑한다.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에 의해 검증될 수 없다. 내가 소중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의 가치를 구하려 든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가치가 될 뿐이다.

 

 

두 번째 자기사랑: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의 느낌, 생각, 말, 행동 하나하나에 늘 어느 정도의 반대가 있을 것이라고 마음에 새겨두면 실망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내가 가진 모든 의견에는 정반대 되는 의견이 있게 마련이다.

 

나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를 것이며 그래도 괜찮다는 단순 명백한 사실을 받아들일 것. 뒤집어서 말하면 나도 내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 이해할 필요도 없다.

 

 

세 번째 자기사랑: 자신에게 붙어 있는 꼬리표를 뗀다.

 

과거의 삶에서 얻은 자신에 대한 평판들을 늘어놓으면서 과거 속에서만 어슬렁대는 것은 유령이나 하는 짓이다. 오늘의 나이지 어제의 내가 아니다.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요. 나는 별로 똑똑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실은 그다지 관심도 없어요." 그런 꼬리표들을 이유로 대면서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피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를 탓하고 부모가 지금의 꼬리표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여길 수 있다. 원인이 부모에게 있기 때문에 자신은 달라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금껏 유지해온 모습을 변화시키는 귀찮은 일을 피할 수 있다. 자신의 성격을 편리하게 정의 내린 다음 온갖 자기 부정 행위에 대해 자신도 어쩔 수 없었노라고 변명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나는 어떻다' 꼬리표를 불러내면서 과거에 매달린 덕분에 얻을 수 있는 보상은 '회피'라는 한 마디로 깔끔하게 요약할 수 있다.

 

나는 내성적이야 → 저 매력적인 사람들을 봐 → 한번 다가가볼까? → 안 돼! 나는 안 돼! → 왜 안 돼? → 왜냐하면 → 나는 내성적이야

 

 

네 번째 자기사랑: 자책도 걱정도 없다.

 

노상 자책감과 걱정을 끌어안고 있기만 해서 과거나 미래 상황이 변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다른 현실 체계를 가진 별천지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일생을 통해 하등 도움이 안 되는 감정이 두 가지가 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자책감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섣부른 걱정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이 이성을 잃고 날뛰게 되는 것은 오늘의 경험 때문이 아닌다.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한 회한과 내일 들춰질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자책감을 없애기 위한 전략

과거에 대한 자책감에 사로잡혀 현재 회피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자문해 볼 것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 점검해볼 것

 

걱정을 하는 것은 현재에 진행되는 행위다.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현재를 꼼짝 못하게 붙들어놓으면 현재와, 현재 자신이 하기 싫거나 겁내고 있는 모든 일을 회피할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해야 할 필요를 회피할 수 있다.

비만, 담배와 같은 자기 파괴적인 행동에 대한 손쉬운 변명이 된다.

걱정을 하는 사람은 빈둥거리며 이런저런 일들을 곰곰이 곱씹는다. 반면 행동가는 일어서서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적성이 풀린다.

 

걱정으로 허송세월하면서 내가 회피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내가 그 일을 걱정한다고 한들 상황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가?

 

 

다섯 번째 자기사랑: 미지의 세계를 즐긴다.

 

불안한 자만이 안정을 갈구한다.

 

실패라는 것도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실패는 단지 특정 행위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됐어야 했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방식으로 행해져야 할 일 따위는 없다고 믿는다면 실패란 있을 수 없다.

 

우리 문화는 가장 자기 파괴적인 두 마디 말을 이용해 사람들을 성취로 몰아붙인다. "최선을 다하라!"가 바로 그것이다. 살아가면서 어떤 일들은 죽을 힘을 다해서가 아니라 그냥 하면 안 되는 걸까? "최선을 다하라"의 노이로제는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거나 이전부터 해왔던 활동을 맘껏 즐기지 못하게 한다.

 

일단 해보면 즐거울지 모르는 일을 완벽주의 때문에 기피하면서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지 말라. "최선을 다하라"를 그냥 "하라"로 바꿔보자.

 

자신의 가치가 일의 성공 여하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끼게 되어 있다.

 

 

여섯 번째 자기사랑: 의무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모든 경우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규칙이나 법, 전통은 없다.

 

결정을 내리는 일이 버거운가? 이것은 옳고 그름의 이분법적 성향이 낳은 직접적인 부산물이다. 결정을 내릴 때 일단 옳고 그름의 기준을 내던지면 훨씬 쉽고 명쾌해진다.

 

옳은 선택이란 없다. 다른 선택만 있을 뿐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보장이란 있을 수 없다.

 

어떤 결정을 내릴 경우 옳은 결정이나 그른 결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할 것. 결정을 내릴 때 옳고 그름을 생각하지 말고 어느 쪽을 선택해도 각각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다부지게 생각하라.

 

다른 사람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말 것. 다른 사람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단지 내가 원하기 때문은 아닌지 자문해보라. 누구나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나를 괴롭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행위가 아니라 그런 행위에 대한 내 반응이라는 점을 잊지 말 것. "저 사람들 왜 저럴까?"라고 말하는 대신 "저 사람들 행동 때문에 내가 왜 괴로워해야 하지"라고 생각하자.

 

 

일곱 번째 자기사랑: 정의의 덫을 피한다.

 

세상이 너무도 질서정연하고 모든 것이 공평무사해야 한다면 어떤 생물도 하루를 버텨나지 못한다.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 것조차 할 수 없다. 어찌 모든 이의 이익을 충족시킬 수 있겠는가.

 

정의는 거의 어떤 것에도 적용될 수 없는 개념이다. 그런데 인간관계에서는 어느 정도 정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공평해" "내가 못한다면 당신도 그렇게 할 권리가 없어." 우리는 정의를 구하면서 세상이 불공평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말한다. 불공평은 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든 그것을 나의 감정에 개입시키지 말 것

"난 늦으면 꼭 전화를 했어. 그런데 왜 당신은 전화를 안 하는거지?"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전화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고쳐 말 할 것

 

중요한 것은 부당함이 아니라 부당함에 대해 내가 어떻게 처신하느냐이다.

 

 

여덟 번째 자기사랑: 결코 뒤로 미루지 않는다.

 

어떤 일을 미루는 데에는 땀 한 방울도 필요하지 않다.

 

따분함이라는 것은 현재를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따분함은 선택이다. 다시 말해 내가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다.

뒤로 미루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가로 현재를 내놓는 행위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따분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사람들은 따분함을 주위 탓으로 돌리곤 한다.

 

5분 단위로 생활할 것. 5분 단위를 최대한 활용할 것.

 

 

아홉 번째 자기사랑: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어떤 관계든,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관계는 결국 반쪽의 두 사람이 한데 모인 것이다.

 

 

열 번째 자기사랑: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화의 유일한 해독제는 '도대체 왜 저 모양일까?'라는 말을 마음 속으로 되뇌지 않는 것이다.

 

화라는 것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경험하는 자기 통제가 불가능한 반응을 가리킨다. 화의 핵심어는 '통제 불능'이다.

 

성가심이나 짜증, 살망은 분명 앞으로도 계속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결코 원하는 대로 굴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는 없앨 수 있다.

 

 

절대 변하지 않을 상황에 대해 화를 내는 것, 그것은 매우 미련한 짓이다. 화를 내는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행동의 주범은 바로 이 생각 하나다.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어. 하지만 이렇게 눈앞에 벌어지고 있으니 화가 안 날 수 있겠어?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상황에 처해보라지.'

 

 

화를 내면 제멋대로 행동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그 화를 견디느니 차라리 비위를 맞춰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화를 내는 상황을 '의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를 내는 것을 뒤로 미루려고 노력할 것. 15초 동안 화를 참았다가 여느 때처럼 폭발하라.

 

 

 

 

 

 

 

 

출처: 행복한 이기주의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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