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넛지 - 리더스북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지음 / 안진환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카페를 통해 책을 권유받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넛지'는 행동심리학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선택을 하는지 심리학적으로 분석을 하고 있고
그 분석을 토대로 어떻게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책 초반의 깊은 행동 심리학에 대한 내용과는 달리
후반부에는 예시 위주의 지루한 내용이 반복되어 읽기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넛지'와 같은 행동 심리학 책을 많이 읽어볼수록
우리의 행동이나 선택이 얼마나 쉽게 조종될 수 있는지를 많이 느끼며
우리를 조종하는 세력들을 경계해야 함을 느낍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사람들은 바쁘고 주의를 쏟을 수 있는 범위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질문이 주어져도 그 틀을 다른 방식으로 구성하면 답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아무리 작은 넛지라도 단호하게 표현될 경우에는 집단의 평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흔들림 없이 일관성을 지키는 사람들은 집단과 관행들을 자신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을 크게 주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없는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넛지를 가하고 싶다면 절대 그들의 기존 행동이 사회적 기준보다 낫다는 사실을 알려선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의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의 답변에 행동을 일치시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단순 측정 효과'라고 부른다.
사람들에게 의향을 물음으로써 넛지를 가하는 경우, 언제 그리고 어떻게 할 계획인지 등의 구체적인 질문을 추가함으로써 그 영향력을 보강할 수 있다.
예) "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까?"보다 "향후 6개월 내에 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까?"라고 하면 구매율이 더 증가한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노력을 요하는 옵션, 즉 최소 저항 경로를 취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주어진 선택에 디폴트 옵션이 있으면 그것이 자신에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많은 사람들이 결국 그것을 선택한다고 예상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넛지, 리더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