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Christopher Robin, 2018)
★★
이미지 출처: Google
모험 / 2018.10.03. / 104분 / 미국
마크 포스터 / 이완 맥그리거, 헤일리 앳웰
'곰돌이 푸'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캐릭터입니다.
푸와 그의 친구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림으로 표현되던 곰돌이 푸가 영화에서 그래픽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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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고
하루하루 일상과 세상 속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로빈'
어느날 우연히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의 친구
'곰돌이 푸'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푸와 함께 놀기에
푸는 변함없이 그대로인데
로빈은 너무 커버렸고 더이상 어린 시절의 로빈이 아니었죠.
일에 방해가 되는 푸를 고향으로 보내기 위해
고향 마을로 여행을 하고 그곳에서 오랜 옛친구들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잠시 어린 시절, 아니 본래의 로빈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만
그것도 잠시 로빈은 급히 챙겨야할 현실이 있습니다.
로빈이 떠나고 로빈이 중요한 서류를 남기고 떠난 것을 알게 된
푸와 그 친구들은 로빈의 딸과 함께
로빈을 구하고 돕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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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가면서, 세상에 인정을 받을수록
우리는 얼마나 우리 자신을 잊고 또 잃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특히 푸와 로빈이 오랜만에 재회를 하는 모습에서
더 이상 예전처럼 순수하고 진심을 다해 푸를 대하지 못하고
성가신 존재로 생각을 하는 로빈의 모습을 보며
왜 우리 어머니들이 떠오르는 것일까요?
어린 시절 푸처럼 우리 옆에서 늘 함께 시간을 보내주고
지켜주고 놀아준 우리 최고의 친구인데
사춘기가 되어 친구와 어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오랜 친구인 어머니를
더이상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성가시게 생각하곤 하지 않았나요?
한 줄 요약
진정한 나의 본 모습은 무엇이었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