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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신경끄기의 기술

책 정보


신경끄기의 기술 - 갤리온

마크 맨슨 지음 / 한재호 옮김

  

 

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갤리온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신경끄기의 기술'이라는 제목만 보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무덤덤해질 수 있는 내용을 다뤘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비교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에 신경을 끄고

인생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여러 책들을 읽노라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은 몰랐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말은 점점 더 와닿죠.

'신경끄기의 기술'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우며

어떻게 인생을 사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다. 문제는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자신이 루저임을 받아들였고, 그것을 숨김없이 글로 풀어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부코스키는 한평생 자신이 생겨 먹은 대로 살았다. 부코스키는 자신을, 특히 가장 못난 모습을 숨김없이 오롯이 드러냈으며, 결점을 태연하게 세상과 나누었다.

 

인생에 관해 사람들이 흔히 떠들어 대는 조언은 사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조언은 개개인이 이미 자신의 결점과 실패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을 파고들어, 그것에 몰두하게 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고와 최상을 부르짖다보면, 우리는 반대되는 것들만을 떠올리게 된다. 나와 어긋나는 것, 내게 없는 것, 내가 이루지 못한 것. 이런 일들만 머릿속으로 무한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진짜 행복한 사람은 거울 앞에 서서 '난 행복하다'고 되뇌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데 뭐하러 그런 행동을 하겠는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경이로운 소비문화와 '야, 내가 너보다 멋지게 살아!'라고 외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대가 불안, 공포, 죄책감 등과 같은 부정적 경험을 완전히 잘못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에겐 신경 끄기가 필수다. 신경 끄기야말로 세상을 구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세상이 엉망진창이라는 것'과 '그래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면 세상은 여태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더러운 기분에 신경을 끄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기분이 더럽군. 근데 그래서 어쩌라고?" 그럼ㄴ 신기하게도 더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자신을 미워하지 않게 된다.

 

현재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 그 덕에 셀 수 없이 많은 방식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부족하고,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내면을 갈가리 찢어놓는다.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1.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2. 고난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쓰라.
  3.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묘하게도 우리는 그런 과정을 통해 자유로워진다. 더는 모든 것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사는 게 다 고만고만하는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래도 괜찮다. 삶은 계속된다.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 거야

 

문제 없는 삶을 꿈꾸지 마. 그런 건 없어.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찬 삶을 꿈꾸도록 해.

 

난 결과를 사랑했다. 사람들이 환호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를 휘저으며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내 모습을 말이다. 하지만 과정은 사랑하지 않았다. 그래서 실패했다.

 

내 꿈은 거대한 산과 같았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깨달았다. 난 그 산을 오를 마음이 별로 없었다는 것을. 그저 정상을 상상하는 걸 좋아했을 뿐이었다.

 

내가 뭔가를 원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보상은 원했지만 투쟁은 원하지 않았다. 결과는 원했지만 과정은 원하지 않았다. 투쟁을 미워하고 오직 승리만을 사랑했다.

 

당신은 어떤 고통을 견디고 싶은가? 이는 무척 어렵고도 중요한 질문이며, 당신을 실제로 나아가게 해 주고 사고방식과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질문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진실이 귀에는 가장 거슬리는 법이다.

 

영원한 행복과 끊임없는 연민으로 가득 찬, 문제라곤 전혀 없는 삶을 기대하며 모상에 빠져 있는 이가 아직도 있는가? 꿈 깨라. 지구에서 '문제'가 사라질 일은 없다. 문제에는 끝이 없다. "문제는 절대 사라지지 않아. 다만 나아질 뿐. 워렌 버핏도 돈 문제, 동네 구멍가게 앞에서 술에 취해 앉아 있는 부랑자도 돈이 문제지. 버핏의 돈 문제가 부랑자보다 사정이 좀 더 나을 뿐이지. 사는 건 다 이런 식이야."

 

삶 자체가 일종의 고통이다. 부자는 부유해서 고통받고 가난한 자는 가난해서 고통받는다. 모든 고통이 동등하다는 게 아니다. 분명히 어떤 고통은 다른 고통보다 더 아프다. 하지만 인간인 이상 누구도 고통을 피할 수는 없다.

 

행복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나온다. 여기서 핵심은 '해결'이다. 문제를 피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척하면 불행해진다. 해결 못 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역시 불행해진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문제 밖에 자리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다.

 

사람들이 적어도 다음 두 방식 중 하나로 삶을 엉망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 부정하기, 피해의식

 

어떤 일이건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다시 말해,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은 한편으로 우리의 기분을 해치기 마련이다. 얻음은 곧 잃음이기도 하다. 긍정적 경험이 부정적 경험을 규정할 것이다.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돋보이고 대단한 삶만이 가치있다는 전제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간이 가치 없는 쓰레기라는 결론 또한 받아들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부정적인 부분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행동한다.

 

현대인의 삶은 극단적인 경험으로 가득하다. 대중매체가 사람의 이목을 끌어 돈이 되는 극단적인 것들을 내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단조롭고 평범하게 살아간다. 다시 말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혀 예외적이지 않은 지극히 평균적인 삶을 살아간다.

 

우리 모두는 대체로 평범한 사람인데 세간의 이목을 끄는 건 전부 극단적인 것들이다.

 

'나 혼자만의 문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경험하는 문제를 수많은 사람이 과거에 겪었고, 지금도 겪었고, 미래에도 겪을 것이다.

 

당신의 문제는 특별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놓아버리면, 크나큰 자유를 맛볼 수 있다.

 

자신이 특별하다거나 남다르다는 생각을 버려라. 삶의 기준을 평범하고 일반적인 것으로 다시 정하라.

 

자기의 정체적을 좁고 희귀한 것으로 규정할수록, 더 많은 삶의 요소들이 위협적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므로 되도록 단순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규정하라.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면, 곤란한 질문을 자신에게 해야 한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답일수록 참일 가능성이 크다.

 

당신을 괴롭히는 것을 잠시 떠올려보라. 그리고 그게 왜 당신을 괴롭히는지 자문해보라. 아마도 실패가 관련돼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실패를 당신이 왜 실패로 여기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실패가 사실은 실패가 아니라면? 당신이 잘못 생각해 온 거라면?

 

판단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 하나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 다른 하나는 그 가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기준이다.

내가 형편없는 기준을 고집하고 있는 거라면? 더 나은 기준이 있는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거라면?

 

당신이 처한 상황에 관한 객관적 사실보다, 당신이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가치와 기준으로 평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문제가 생기는 건 필연적이겠지만, 문제의 의미는 필연적이지 않다. 문제의 의미는 우리가 어떤 사고방식과 평가기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는지 묻는 것이다.

 

우리 역시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어디에 가치를 둘 것인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실패와 성공을 가를 것인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는 날이면 날마다 형편없는 가정을 받아들이고, 확률을 잘못 계산하며, 사실을 틀리게 기억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며, 일시적 기분에 휩쓸려 결정을 내린다. 인간은 틀리는 게 일상이다.

나는 다 안다는 식으로 자존감을 세우는 사람은 시행착오를 통해 뭔가를 배울 기회를 얻지 못한다. 이들은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지 않고 타인에 공감하지 못한다. 더불어 새롭고 중요한 정보를 스스로 차단한다.

차라리 '난 무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는 태도를 취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엉터리 가치를 선택하면, 다시 말해 잘못된 기준을 세우면, 중요하지 않은 것과 삶을 사실상 망가뜨리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5가지 가치

  1. 첫 번째 가치는 강한 책임감이다.
  2. 두 번째는 당신의 믿음을 맹신하지 않는 것이다.
  3. 세 번째는 실패다.
  4. 네 번째는 거절이다.
  5. 마지막 가치는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숙고하는 것이다.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

 

내 문제는 내가 선택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 반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문제가 강요되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부당함과 비참함을 느낀다.

 

우리 모두가 카드를 받는다. 어떤 이는 남들보다 좋은 카드를 받는다. 그러니 사람들은 자기가 받은 카드에만 신경이 팔려 망했다는 생각을 하기 십상이지만 사실 게임은 우리가 그 카드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 것인가, 어떤 결과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달려 있다.

 

외부 환경이 어떠하건 간에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 책임이다. 우리한테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전부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그리고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언제나 우리 마음에 달려 있다.

 

잘못은 과거 시제고, 책임은 현재 시제다. 잘못은 과거에 선택한 것의 결과이며, 책임은 지금 이 순간 선택하는 것들의 결과다.

 

"난 이런 삶을 선택하지 않았어요. 이런 지긋지긋한 병을 선택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 병을 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는 선택해야 돼요. 그래야만 하죠."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선천적으로 불리하게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강박장애가 있건 키가 작건 뭐건 간에, 이들은 자기가 진짜 좋은 것은 얻지 못할 운명이라고 믿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식으로 체념함으로써, 상황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다.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확실한 건, 확실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하나뿐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지 마

 

노년의 피카소가 스페인의 카페에 앉아 냅킨에 그림을 끄적이고 있었다. 옆자리에서 한 여성이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몇 분 뒤, 커피를 다 마신 피카소는 자리를 뜨기 전에 냅킨을 구겨서 버리려 했다. 여성이 피카소를 불렀다. "잠깐만요. 제가 그 냅킨을 가져도 될까요? 사례는 해드리겠습니다." 피카소가 답했다. "물론이죠. 2만 달러입니다." "뭐라고요? 그리는 데 2분밖에 안 걸렸으면서." 피카소가 말했다. "아니요. 60년 넘게 걸렸습니다."

 

수많은 작은 실패가 모여 발전을 이룬다. 성공의 크기는 얼마나 많이 실패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떤 사람이 뭔가를 당신보다 잘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당신보다 그 일에서 더 많은 실패를 맛봤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어떤 사람이 당신보다 못하다면, 그건 그가 당신보다 배움의 고통을 덜 경험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밖에서 보면 답은 간단하다. 그러나 안에서 보면, 즉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다. 재밌는 점은 오직 당사자만 질문을 어렵게 느끼고, 그 외의 사람들은 전부 쉽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공포와 불안과 슬픔이라는 고통은 정신 건강에 해롭기만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동기가 부족해서 인생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뭔가를 하라. 뭐라도 말이다. 그다음 행동의 반응을 활용해서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라.

 

 

거절은 인생의 기술이야

 

관계를 맺을 때 다음 두 가지 덫 중 하나에 빠진다. 하나, 타인이 자기 문제를 책임지길 바란다. 둘, 오지랖 넓게 타인의 문제를 책임지려 한다.

 

당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이 대신 해결해줄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다른 사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줄 수 없다.

 

 

결국 우린 다 죽어

 

 

 

신경끄기의 기술, 갤리온

 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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