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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책 정보

 

- 명진출판

탓닉한 지음 / 최수민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자기계발서를 보다 보면 '탓닉한'이라는 스님에 대한 언급이 늘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 많은 책에 언급이 될까하는 호기심에

대표작이라 불리우는 이 '화'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화'에서는 탓닉한 스님의 화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화를 이겨내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탓닉한 스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 하겠지만 이 한 권으로

탁닛한 스님의 철학을 이해하기는 역부족이네요.

 

 

인상 깊었던 부분

 

의사소통의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은 이제 더는 분노와 경멸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남에게 매우 불친절한 말을 하거나 앙갚음을 위한 행동을 하면 자신의 화는 더욱 커진다. 내가 남에게 고통을 주면, 그도 자기가 당하는 고통을 덜어보려고 더욱 험한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갈등이 더욱 깊어진다.

 

 

내가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말을 할 때는 매우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당신 때문에 화가 났어. 고통스러워."

"나 지금 마음이 아파. 당신이 그걸 알아주면 좋겠어. 난 최선을 다하고 있어. 당신뿐 아니라 누구도 탓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 나는 지금 당신에게 꼭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이 아픔에서 벗어나려면 당신이 꼭 나를 도와줘야 해."

 

 

화는 우리 안에서 씨앗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랑과 연민의 씨앗도 우리 안에 있다. 우리가 수련하는 것은 부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는 것을 피하고, 긍정적인 씨앗들을 찾아내 날마다 물을 주기 위해서다.

 

 

우리는 혼자 그릇된 판단을 하고 그 판단을 기반으로 행동한다. 그러나 우리가 내린 판단을 확신해서는 안 되는 때가 훨씬 많다.

우리는 나름의 판단 때문에 스스로에게 많은 고통을 안겼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지옥에 빠뜨렸던 경험을 갖고 있다.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는 그에게 상처를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도리어 선물을 주면 그에 대한 미움이 가라앉고 화가 풀리며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모두 그대로 있어주지 않는다. 그것은 피할 길이 없다. 나는 아무것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 나는 빈손으로 왔으므로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화, 명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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