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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책 정보

 

 

 

권미선 지음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권미선 에세이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이 책은 무엇보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저로서는 

혼자일 때도 어떻게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고 있는지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은 약간 우울한 책입니다.

나 혼자라서 외롭다, 나 우울하다가 주 내용이지요.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나만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책일 수 있겠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외로움과 우울감을 이길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혼자임에도 당당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과 생각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 책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온전히 혼자서 견뎌야 하는 시간들은 남는다.
혼자인 법을 알지 못하면
기대고 바라고 매달리고 실망하고 미워하고
다시 기대게 된다.
 
 
미안한데 화를 낸다. 아니, 미안해서 화를 낸다.
못해 주는 게 속상해도 화를 내고
능력 없는 게 한심할 때도 화를 낸다.
정작 화는 나한테 났으면서 엄마한테 화를 낸다.
돌아서면 금방 후회하면서도 화를 낸다.
 
 
너는 피해를 주지도 않지만 딱히 도움을 주지도 않지.
그건 가만히 서 있는 삶이야.
뒤로 물러나지도 않지만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아.
그냥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는 마.
좋은 일을 해 봐. 좋은 쪽으로 움직일 수 있게.
물론 세상일이 준 대로 돌려받는 건 아니니까
좋은 일을 해도 나쁜 일은 생길 수 있어.
그래도 가만히 서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허밍버드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권미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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