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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아버지의 선물

책 정보

 

 

아버지의 선물 - 마일스톤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 송소영 옮김

 

 

아버지의 선물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책을 보러 도서관에 갔다가 아무 생각 없이 표지와 제목을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아버지의 선물', 감히 최근 1년 간 읽은 책 중 가장 좋은 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늘 이런 책이 읽고 싶었거든요.

인생을 먼저 살아간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 한다, 올바른 길만 가야한다와 같은

고리타분한 도덕적 윤리적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정말 지금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살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말이죠.

 

바쁘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방황하는 우리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열심히 사는 주인공을 응원하고 싶어질지도 모르지만, 주인공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특별한 변화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상 모든 사람은 행복을 원하고, 성공을 꿈꾸며 산다. 지금은 그것을 포기한 사람도 처음에는 행복과 성공을 얻는 인생 계획을 세우고 시작을 하지.

 

 

'행복은 남과 비교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상식의 틀을 깨라

 

세상의 많은 사람은 어릴 때부터 성공과 행복을 원한다. 그런데 그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얼토당토 않은 방식으로 정하고 있다. 곰곰히 따져 보지도 않고 모두가 하니까 자신도 그 방식에 만족한다.

 

행복의 기준을 남과 비교해서 결정하려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겐 있지만 나에게 없는 것을 찾아내서 그것이 없어서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도 그것을 손에 넣으면 행복해지리라 믿고 그것을 쫓는다.

 

결과적으로 그의 인생은 스스로 행복을 추구하는 인생이 아니라, 타인이 가진 것을 쫓고 원하는 인생이 되고 말았다.

 

 

'지금의 안정이 늘 계속된다'는 상식의 틀을 깨라

 

10년만 지나도 세상은 많은 변하지. 이것은 어느 시절에나 같았다.

 

실로 많은 사람이 엄청나게 불안정한 토대 위에 있으면서도 마치 안정적인 인생을 사는 줄로 착각한다. 그리고 안정이 계속되리라는 착각을 전제로 미래를 설계한다.

 

세상의 많은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에 의지해서, 그것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을 전제로 인생을 설계한단다.

 

'이것이 안정적인 동안은 내 인생도 안정을 유지한다.'

이런 생각을 뒤집어 보면 어떨까?

'이것의 안정성이 사라지면 내 인생은 불안정해진다.'

이렇게 되겠지. 그런데 뒷부분은 모르는 척하고 지낸다. 아니, 오히려 알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싶은지도 모른다.

 

길고 긴 인생에서는 회사가 도산하기도 하고 월급이 줄거나 지위가 낮아지는 등 상황이 나빠지는 일이 많이 생긴다. 오히려 이쪽이 더 일반적이지. 우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까. 자본주의란 그렇게 굴러가거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예정대로 모든 일이 풀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그런데도 조금이라도 예상이 틀어져서 자신에게 불리한 사건이 일어나면 탓을 하기 시작한다. "그 일이 터져버려서 내 생각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았어."라는 사람이 있단다. 과연 누구 탓을 하는 걸까? 누구도 아닌 자신의 인생인데 말이다.

 

 

'성공이란 부자가 되는 것이다'는 상식의 틀을 깨라

 

성공하는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하는 사람이거든.

나는 진심으로 네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길 바란다.

돈의 유무와 상관없이, 너의 꿈이나 하고 싶은 일이 인생의 행동 기준이 되는 그런 인생을 말이다.

 

다만 부자가 되고 싶더라도, 한 번은 성공과 돈을 떨어뜨려 놓고 생각해 봐야만 한다.

성공한 인생이란, 부자로 사는 것이 아니다.

이 상식의 틀은 정말 깨기 어렵다. 이 틀을 깨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해 둬야 할 일이 있다. '성공한 사람 = 부자'라는 상식의 틀 속에서 사는 사람의 인생을 그려보는 일이야. 그것이 얼마나 자기다운 인생을 빼앗는지를 느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우는 방법 1 - 시간을 투자하라

 

지금 있는 재산을 지금 사용하는 것, 이것은 '소비'다.

지금 있는 재산을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바꿔서 장래에 커지길 기다리는 것, 이것이 '투자'다.

 

네가 지닌 크나큰 재산. 그것이 뭔지 알겠니?

'시간'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인생 그 자체다.

대부분은 자신이 지닌 귀중한 재산인 '시간'을 바로 그 자리에서 '돈'으로 바꾸며 산다.

 

자신이 지닌 귀중한 재산을 돈으로 바꾸는 일을 반복했다. 시간 그 자체가 재산이며,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말이다. 귀중한 재산을 거의 전부, 곧바로 돈으로 바꾸며 사는 사람은 큰 성공을 손에 넣을 수 없다.

하지만 이 귀중한 재산인 '시간'을 투자로 돌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엄청나게 크게 성장해서 되돌아온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우는 방법 2 - 두뇌를 단련하라

 

(맹수들의 세계에서도 단련하지 않으면 잡혀먹는 것을 설명하며) 만만찮게 혹독한 인간 세상에서는 자신의 무기를 내버려두는 사람이 많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삶의 방식을 아무런 망설임없이 선택한다. 인간의 가장 강력한 힘을 갈고 닦는 일을 멈추고, 평생 남을 모셔야 하는 종속적인 삶을 산다. '나는 안정된 삶을 산다'고 믿으면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우는 방법 3 - 마음을 단련하라

 

(근육질의 사람을 보며)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근육이지만, 자신은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노력한 사람에게 갈채를 보낸다.

그런데 대상이 마음이면 바로 '천성'이라는 말로 정리해버린다.

'근육 트레이닝'을 계속하면 누구나 아름다운 복근을 가질 수 있듯이 '마음 트레이닝'으로 강하고 밝고 아름다운 마음을 만드는 것도 모두가 할 수 있다.

 

 

'돈벌이가 되는 일 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다'는 상식의 틀을 깨라

 

'하고 싶은 일'이란 원래 자신이 돈을 써서라도 손에 넣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 그런데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이란 '돈을 벌 수 있는 일 중에서 찾는 것'이 상식되 되었다. 그 상식의 틀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로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턱이 없다.

 

돈을 내고라도 하고 싶은 일이 직업이 되기까지는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 그 숙성 기간을 참지 못해서, '단 한 번밖에 없는 자신의 인생을 몽땅 걸 정돌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고 만다.

 

 

'실패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상식의 틀을 깨라

 

누구보다 많은 성공을 손에 넣은 사람은 누구보다 많은 도전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동시에 누구보다 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대부분은 안정된 삶을 지향한다. 그들의 안정 지향이란 바꿔 말하면 살면서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그래서 자기다운 인생을 손에 넣기 위해 도전하는 삶의 방식보다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도전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선택한다.

 

원래 실패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처음 예상한 결과를 얻으면 성공, 예상이 어긋나면 실패라고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린 것이 불행의 시작이 되는 예도 있다. 그리고 일어나지 않길 바랐던 일이 실은 자신의 인생에 가장 필요한 경험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도전의 경험은 전부 재산이다. 그런 경험이 너를 성공한 인생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상한 결과를 손에 넣는 것이 아니다. 도전하는 용기를 계속 갖는 거란다.

성공한 사람이 훌륭한 것이 아니다.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훌륭한 거란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건은, 그 일이 없었다면 지루할 인생에 감동과 감사를 선사하는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한 도구라고 말이다. 보통 사람이 실패라고 부르는 사건이야말로 인생에 감동과 감사, 그리고 새로운 만남 같은 행복한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해 준단다.

 

인간은 손에 넣은 물질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단 하나의 실패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도 결과가 두려워서 실행하지 않은 채 인생을 끝내는 것이란다. 다시 말하자면, 한 번뿐인 인생을 아무런 도전도 하지 않고 마치는 것이야말로 실패다.

 

 

인간을 만드는 원자는 생물이 아니라서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겠니?

지금 나를 만드는 원자는 어제는 밥을 짓던 원자와 저번 주에 소를 만들었던 원자 등이 조합해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는 원자는 죽지도 않지만 늘지도 않는다. 다시 말해서 계속 이 세상에 존재한다. 100년 전에도 2천 년 전에도 그야말로 지구가 탄생한 이후로 줄곧 이 지구 상에 존재했던 거지.

그렇다는 것은 너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19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글의 대상인 아들이 19세이다), 너를 이루는 모든 물질은 지구가 탄생한 순간부터, 즉 46억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있던 것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다는 소리야.

우리 인간의 수명은 아무리 길어 봐야 100년 정도다. 하지만 우리 몸을 이루는 물질은 지구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이미 이 세상에 존재했다. 아니 사실은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우주에 존재했지.

살아있는 동안은 '나'라는 존재가 이들 물질을 빌리는 것뿐이다.

나는 맨몸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태어났다. 그리고 약 100년 동안만 이 세상에서 몇 억 년 이상 된 물질을 사용해서 '나를 만들어도 되는 기간을 허락받았지.

그렇게 귀중한 나를 만들 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할까?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을 산단다.

 

 

 

아버지의 선물, 마일스톤

 

 아버지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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