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 - 북갤러리
김상준 지음
책을 선택한 이유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는 정신과 전문의의 작가가 쓴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지인이 왜 이 책을 추천해 주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작가의 생각과 삶의 방향이 저와 많은 부분이 닮아 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삶은 힘든 게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이러한 삶에서 너무 큰 것을 바라지 말고 일상의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고 무탈함에 감사할 줄 아는 것, 그것이 삶을 더욱 풍족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여기에 작가는 중요한 메세지를 던집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카르페디엠(Carpe Diem). 죽음을 생각하여 현실에 지금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죠. 죽고 나면 덧없는 것 지금 현재에 집중해서 행복하라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어서 좋았고 공감할 수 있어 좋았으며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생각에 싸움을 걸면 안 됩니다. 생각과 싸움을 하면 생각은 더욱더 커지기만 할 뿐입니다. 생각에 휘둘리고 싶지 않으려면 떠오르는 생각에 대꾸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생각을 줄일 수 없다면 떠오르는 생각에 대응하지 말고 그 생각이 떠올랐다가 없어질 때까지 대응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내 생각을 계속 주시하십시오. 처음에는 안 됩니다. 계속 내 생각을 남의 생각인 것처럼 그냥 지켜만 보십시오. 그렇게 몇 년 동안 계속 주시하다 보면, 그 생각에 내가 휩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철석같이 자신이 생각하는 판단이나 이론, 철학, 인생관이 맞다고 믿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게 다 꿈이더란 말입니다. 사실은 자기가 만들어 놓은 꿈속에서 살다가 진짜 현실은 어떤지도 모르고 죽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현재를 살 수 있다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욕망이나 탐욕, 어리석음, 불안, 두려움은 저만치로 멀리 도망가 버립니다. 현재에 집중하면 그런 것들이 들어올 자리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현재만 보십시오. 그러면 마음의 감옥의 벽은 점점 허물어지게 됩니다 현재를 살아가면 조금 조금씩 마음이 변덕부리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이 덜해집니다.
우리네 인생은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는 것의 연속입니다. 도대체 우리의 바람은 언제나 끝날까요? 그렇게 바라고 바라면서, "꿈은 이루어진다." 하면서 우리네 인생은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라는 것만 쫓아가기만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바람이 사실은 고통이란 걸 우리는 모릅니다.
항상 바라기만 하면 언제 현재를 살아보냐는 겁니다. 이렇게 바라기만 하면, 미래만 쳐다보면, 현재는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행복한 것은 지금 현재뿐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만 좀 바라고, 현재를 즐기자는 겁니다. 현재의 양을 늘리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항상 우리는 바라기만 합니다. 이제 그만 바랍시다.
인생은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대처의 영역입니다.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달콤한 인생이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달콤한 인생을 꿈꾸고 행복한 인생을 꿈꾸기 때문에 우리 인생이 더 힘들어지는 겁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뭔가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걸 바라는데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불행하게 느끼는 겁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미워하고 싫어하고 나를 힘들게 했고 내게 상처를 줬던 사람도 나처럼 나약하고, 상처를 잘 받고, 언제 죽을지 모르며, 작은 일에 의기소침해지고, 인생이란 고달픈 길을 가고 있는 한 사람이란 사실은 잊지 않았으면 하는 겁니다.
어느 인생도 고민 하나 없고, 식구 중에 아프지 않은 사람 없으며, 성공하면 성공한 대로 또 그 성공이 구설수에 자주 오르게 해서 고통을 주고, 힘들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이란 것이 모두 조건들입니다. 그 조건을 충족시켜야 행복할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자랐습니다.
행복은 곧 자극이라고 착각하기 떄문입니다. 계속 자극을 쫓아가며 자신의 행복을 찾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자극적인 행복감을 쫓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여하게 자신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텅빈 자신의 내면을 잠깐이라도 일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의 시발점입니다.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남에게 뭘 기대합니까? 남에게 어떤 큰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남의 생각을 그저 따라가지 마십시오. 내 안에, 내 마음에 답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계속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노심초사하며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을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는 항상 불안에 떨며 현재를 살지 못합니다. 항상 내게 닥칠 불행한 일에 대해 걱정하느라, 현재는 그냥 줄줄 손 안에 쥔 모래알처럼 흘러 떨어질 뿐입니다.
이 모든 것이 '어떤 인생에서나 당연히 벌어지는 일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제 조금은 인생이 두렵지 않게 됩니다. 그저 받아들일 뿐입니다.
인생이 힘든 이유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졌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내 손에서 다 빠져나가 버린다는 것이죠.
그렇게 과거에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떠올려 보면, '시간이 지나니 내가 또 살아왔고, 또 그런 일을 겪어도 살아지는구나.'하고 느낄 것입니다.
집단치료를 할 때 환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위안을 받는 것은 '아,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하고 느낄 때입니다.
인생, 너무 힘들게 살 필요 없어. 그저 하루하루를 즐기고, 내일은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걱정일랑 할 필요도 없어. 누구나 다 겪는 일이니 말이야.
칭찬에 중독되게 되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항상 칭찬을 듣고 자란 이는 다른 사람의 칭찬을 먹고 살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맞춰서 살아라겨는 성향도 생깁니다.
남들이 자신에게 칭찬을 하지 않거나 심지어 비난을 하게 되면 자존심 상해하고,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더욱더 남들의 입맛에 맞추느라 힘이 들기도 합니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비난에 휘둘리지도 마십시오. 우리보다 더 뛰어난 정신적 지도자, 학자,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들도 비난을 받습니다. 그게 우리의 운명입니다. 칭찬에 취하지 마시고 비난에 쓰러지지 마십시오. 세상을 바르게 사는 방법 중의 하나가 비난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우연히 일어난 것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필연적인 결과라는 걸 알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원인 없이 좋은 결과만을 기대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원인을 만들지 않았으니,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우리가 모르는 노력을 했고 성실하게 자기 일을 했던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남의 결과만 가지고 그 사람 운 좋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고,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귀하게 여긴다면 미래는 저절로 좋게 풀린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시간을 주고 이제부터라도 좋은 원인을 만들면 좋은 결과는 분명 온다는 겁니다. 항상 좋은 원인을 만드십시오.
이제 자신을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이제 남들에게 그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도 됩니다. 남들은 내 능력이나 재산에 관심도 없습니다. 이제 무의미한 그 대열에서 빠져 나오기 바랍니다. 내가 행복한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그만 남을 따라서 추는 춤을 그만 추시기 바랍니다. 나를 위한 춤을 추기에도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그토록 싫어하는 고통이나 고난이 우리에게 커다란 선물을 주고 간다는 겁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마음에 되새겨 보고, 지금의 고통이나 고난이 나에게 어떤 선물을 주었는가 하고 새겨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내가 잃어버린 재산, 내가 잃어버린 행복, 내가 잃어버린 건강만 생각할 뿐, 내가 받은 것들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 - 북갤러리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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