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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도덕경

책 정보

도덕경 - 현암사

노자 원전, 오강남 풀이


책을 선택한 이유

오늘날 우리가 따라야 할 가치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가?

인생에서 내가 진정으로 따라야 할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 매체에서 보여지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나를 위해 나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인문학'에서 찾고자 하였습니다.

인문학의 첫 만남을 도덕경과 함께 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책을 읽으며 잊고 살았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진정한 나의 삶을 위해, 진정한 행복을 위해, 올바른 사회가 구성되기 위해서

따라야 할 것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당연하게 생각했던 '올바른 생각', '올바른 가치'들을 바쁘다는 핑계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등등의 수많은 핑계로

너무 잊고 살지는 않았는가 반성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제 2장.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세상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아보는 자체가

추함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착한 것을 착한 것으로 알아보는 자체가

착하지 않음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가지고 못 가짐도

서로의 관계에서 생기는 것

어렵고 쉬움도 서로의 관계에서 성립되는 것

길고 짧음도 서로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

높고 낮음도 서로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

 

제 8장.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곳을 향하여 흐를 뿐입니다.

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제 22장. 휘면 온전할 수 있고

스스로를 드러내려 하지 않기에 밝게 빛나고,

스스로 옳다 하지 않기에 돋보이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고,

스스로 뽐내지 않기에 오래갑니다.

겨루지 않기에 세상이 그와 더불어

겨루지 못합니다.

제 38장. 훌륭한 덕의 사람은

피상적이고 천박한 뜻으로서의 예가 강조되는 회는 생명력이 없는 사회이다. 사회의 통념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삶의 깊은 의미를 찾아 이를 추구하는 '참삶'의 문제는 뒷전으로 물러나고, 오로지 사회에서 떠받드는 고루한 윤리 체계를 비판 없이 받아들여 겉으로 나타나는 행위만 매끈하게 꾸미려는 '처신'의 문제가 주관심사가 되어 버린 사회이다.

 

제 46장. 족할 줄 모르는 것

화로 말하면 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허물로 치면 갖고자 하는 욕심보다

더 큰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족할 줄 아는 데서 얻는 만족감만이

영원한 만족감입니다.

 

제 53장. 이것이 도둑 아니고 무엇?

오늘처럼 얽히고 설킨 세상에서 정말 나 혼자의 능력만으로 부하게 된 것인가? 대대로 내려오던 선산의 땅값이 치솟는 바람에 벼락부자가 된 것이 내가 남보다 더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한 덕택으로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올라앉게 된 것이 내 재주 덕인가? 엄격하게 따지면 한쪽의 부란 다른 쪽의 희생을 전제로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엄연한 사실을 외면하고 내가 번 돈이니까 내 마음대로 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남보란 듯’ 흥청거리는 것이 온당한 일일까?

 

제 75장.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행복은 나비와 같다.

그것을 따라가 잡으려면 자꾸만 우리에게서

멀어지지만 그렇게 하는 일을 그만두면

나비가 살며시 우리 어깨에 와서 앉는다.

 

제 77장.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우리가 크리스마스 카드나 추석 선물을 우리보다 가난하고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보내는가, 아니면 우리보다 더 잘 살고 힘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가?

우리의 선물이나 카드가 여유 있는 데서 덜어져 모자라는 곳으로 가는가, 아니면 모자라는 데서 덜어져 여유 있는 쪽으로 바치는 것인가?


 

출처: 도덕경, 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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