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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생각

김씨표류기

김씨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이미지 출처: Google

 

 

드라마 / 2009.05.14 / 116분 / 한국

이해준 / 정재영, 정려원

 

 

2009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본 영화였고

최근에 우연히 옛 생각에 다시 보게 된 영화입니다.

8년이 지난 시점에서 본 영화는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되는 일이 없는 남자 '김씨(정재영)'

자살 시도를 하지만 한강 밤섬에 갇히게 되고

죽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한강 밤섬에서 살아보기로 합니다.

 

세상에서 철저히 스스로 격리되어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여자 '김씨(정려원)'

SNS에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사진을 올리며

가상의 세상에서 사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어느날 무인도에서 살고 있는 남자 김씨를 발견한 여자 김씨

남자 김씨에게 흥미를 느끼고 병에 넣은 편지를 통해 소통이 시작됩니다.

무인도 속에서도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짜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 김씨의 모습에서

여자 김씨 역시 삶의 희망을 점점 갖기 시작합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8년이 지난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것이 바로 여자 김씨의 모습이었습니다.

SNS라는 공간에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생을 사는 사람

8년 전 오늘날의 삶을 예측이라도 하듯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게 아닌 보여주기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주의가 담겨 있습니다.

 

 

 

한 줄 요약

희망, 꿈,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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