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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처음 읽는 대학 중용

책 정보


처음 읽는 대학 중용  - 행성B잎새

주희 엮음 / 홍승직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옛부터 중용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을 하는데,

그렇다면 중용이란 무엇일까요?

동양 고전을 읽어보며 대학, 중용도 접해봅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영원불변한 진리란 없다.

모든 것에 유연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변화에 잘 대처하라.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여 처신하라.


동양 고전에서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친 사상이 아닌

균형있고 조화로운 사상을 가르쳐 주는 듯 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윗사람에게서 싫다고 느꼈던 것으로 아랫사람을 시키지 말며,

아랫사람에게서 싫다고 느겼던 것으로 윗사람을 모시지 말며,

앞사람에게서 싫다고 느꼈던 것으로 뒷사람을 이끌지 말며,

뒷사람에게서 싫다고 느꼈던 것으로 앞사람을 따라 하지 말며,

오른쪽 사람에게서 싫다고 느꼈던 것으로 왼쪽 사람에게 건네지 말며,

왼쪽 사람에게서 싫다고 느꼈던 것으로 오른쪽 사람에게 건네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면,

이를 두고 사람의 본성에 역행한다고 하는 것이니,

재앙이 반드시 그 몸에 찾아갈 것이다.



중용에서는 권과 변을 중시한다.

권은 상의 상대요, 변은 통의 상대로, 매사를 처리함에 있어 가장 당연하고 정당하고 합당한 방향을 찾아 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권은 고집하지 않는 것이다. 고집이란 이치의 어느 일단을 알게 되자 그것이 전부인 양 그것이 최고인 양 굳게 지키며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다. 군자는 바로 중이 근본임을 알고 권과 변을 알아 시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지혜롭다고 해도 천하의 이치를 모두 알 수 없으니, 항상 겸손하게 묻고 또 물어 끊임없이 지혜를 넓히는 것이 참다운 지혜임을 내세운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나는 지혜롭다고 하지만 덫이나 함정에 몰아넣어도 피할 줄 아는 사람이 없고,

사람들은 모두 나는 지혜롭다고 하지만 중용을 선택하여 한 달을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을 남달리 보고 있다는 것으로, 자신은 남보다 우월하며 남은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이 최고이며 최선이라고 여겨 독단과 독선으로 흐르기 쉽다.



배우기를 좋아하면 지혜에 가까운 것이요,

힘써 행하려 하면 어짐에 가까운 것이요,

부끄러움을 알면 용기에 가까운 것이다.

이 것을 알면 자신을 수양하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을 알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람을 다스리는 것을 알면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 읽는 대학 중용, 행성B잎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