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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책 정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비채

정호승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힘든 일이 많을 때 힘을 줄 수 있는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왜 지금까지 이 책을 몰랐을까요?

힘이 들 때 힘을 실어주는 주옥같은 글들이 너무 많은 책입니다.

읽기에도 전혀 지루함이 없고 저자의 삶에 대한 담담함과 철학이 잘 느껴지는 책입니다.

인생에 대한 모든 해답이 있는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하느님은 결코 도움을 늦추지 않으신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해서 하느님이 도와주실 때까지 참지 못할 뿐이다.

 

오늘 우리가 어떤 상황을 못 견딜 정도로 고통스러워한다면, 오늘이 바로 가장 고통스러울 때이며, 오늘이 지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데도 우리는 그 점을 쉽게 깨닫지 못합니다.

 

 

어제를 힘들어하면 오늘도 힘이 듭니다. 과거를 미워하면 현재도 미워집니다. 과거 속에 가두어놓고 바라보는 미운 사람은 오늘 현재 속에서도 미워집니다. 그래서 서로 과거의 감옥에 갇혀 사랑할 수 없게 됩니다.

 

과거에서 오늘을 배운다는 것과 과거에 산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과거에 살게 되면 과거를 자꾸 원망하게 되거나 그리워하게 됩니다. 과거는 원망하면 할수록, 거역하면 할수록 오늘의 나를 지배합니다. 오늘의 또 다른 실패와 불행의 씨를 뿌리는 터전이 됩니다.

 

 

신이 선물한 나의 아름다움이 어디 있는지,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자기를 스스로 보살피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이 있을 때 남을 진정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일찍 시작했다고 해서 반드시 일찍 이룰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찍 핀 꽃이 튼튼한 열매를 맺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얼마만큼 오랜 시간 동안 참고 견디며 얼마나 정성껏 준비했느냐가 중요합니다.

 

 

꽃들은 남들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제비꽃은 결코 진달래를 부러워하지 않고, 진달래는 결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한껏 꽃피우다가 떠날 시간이 되면 아무 말 없이 떠나갑니다. 만일 제비꽃이 진달래를 부러워하고 진달래가 장미를 부러워한다면 꽃들의 세계에서도 인간들과 똑같은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고 말 것입니다.

 

전체와 어울리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통해 비로소 제비꽃의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비꽃이 진달래를 부러워하거나 닮고 싶어 하지 않는 까닭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나는 나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진정 나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것입니다. 제비꽃이 제비꽃이면 되듯이 나 또한 이대로 나 자신이면 됩니다. 아무리 남의 장점이 돋보여도 남의 장점을 통해 나의 단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면 어리석습니다. 오히려 그 단점이 장점일 수 있습니다.

 

 

비록 직선이 시간을 단축시킨다 해도 단축된 만큼 삶의 깊은 맛은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곡선은 느리고 멀리 둘러가도 깊은 맛을 건네줍니다. 그 맛은 사람을 부드럽게 하고 여유를 지니게 합니다.

 

 

어떤 이들이 자살하는 지경까지 가는 것은, 그들에게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용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결핍된 것은 사랑이다.

 

 

나에게는 좋거나 행복한 일만 일어나고, 나쁘거나 불행한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지극히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인생은 좋은 일과 나쁜 일,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이라는 실에 의해 짜이는 한 조각 옷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간과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바란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바람일 뿐 인생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고통받게 됩니다.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좌절하게 되고 자신을 버리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동안 저는 가질 줄만 알았지 비울 줄은 몰랐습니다. 오직 더 가지기 위해 노력해왔을 뿐입니다. 너무 없다고 더 갖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는 있었지만, 이미 가진 것을 버리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는 없었습니다.

 

욕심은 버려야 채워집니다. 욕심은 욕심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욕심을 채우면 만족을 얻는 게 아니라 불안과 초조, 두려움과 무거움을 얻을 뿐입니다.

 

 

내일을 위하여 오늘을 저축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늘이라는 지금 이 시간을 충실히 사용하지 않으면 내일이라는 시간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내일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결핍의식은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감사할 줄 알면 항상 풍요로워지고, 감사할 줄 모르면 항상 빈곤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제야 조금 깨닫게 되었으니 저는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입니다.

 

 

인생에는 하나의 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인생의 길은 다양합니다. 다양하지 않으면 인생이 아닙니다. 생각한 대로 되는 게 인생이지만,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 것도 인생입니다. 특히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꿈을 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생의 어느 일은 그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때를 놓쳐버리면 영영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 없는 게 우리의 인생입니다.

 

 

삶이란 누구를 따라 하는 게 아닙니다. 다들 자기만의 삶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잘 모릅니다. 어떤 때는 따라만 하는 게 아니라 비교까지 합니다. 비교해서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 평가합니다. 특히 외모와 물질일 경우의 평가는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평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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