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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말의 품격

책 정보


말의 품격 - 황소북스

이기주 지음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시라 생각합니다.

말의 품격은 그렇게 중요한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의미들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받았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말의 품격은 우선 읽기 매우 편한 책입니다.

쉽고 수려한 문장과 손에 쏙 들어가는 책의 크기,

밝은 곳에서 읽어도 눈이 부시지 않는 종이 색깔까지

 

말의 품격은 비단 말을 하는 방법이 아니라

듣는 방법, 대화의 방법을 넘어 관계의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깊은 철학과 살아가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말의 품격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1장. 이청득심 -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1. 존중: 잘 말하기 위해선 잘 들어야 한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게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있다."

 

2. 경청: 상대는 당신의 입이 아니라 귀를 원한다

 

3. 공감: 다신의 아픔은 곧 내 아픔

 

4. 반응: 대화의 물길을 돌리는 행동

 

한 번 말하고 두 번 듣고 세 번 맞장구를 치는 식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그러면 출연자는 없던 용기를 낸다. 인적이 드문 산 속에서 수맥을 찾아 우물을 파고 두레박으로 맑은 물을 길어 오르듯이, 여타 프로그램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내밀한 사연을 가슴에서 끄집어내 과감하게 털어놓는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상황에 맞게 리액션을 주고받으면서 반응을 끌어내고, 그 반응이 솟아난 공간을 헤집고 들어가 서로 마음을 탐험하고 헤아릴 필요가 있다.

 

5. 협상: 극단 사이에서 절충점 찾기

 

6. 겸상: 함께 온기를 나누는 자리

 

 

2장. 과언무환 -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1. 침묵: 때로는 말도 쉼이 필요하다

 

2. 간결: 말의 분량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3. 긍정: 말은 종종 현실과 공명한다

 

말에는 분명 모종의 기운이 담긴다. 그 기운은 말 속에 씨앗의 형태로 숨어 있다가 훗날 무럭무럭 자라 나름의 결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4. 둔감: 천천히 반응해야 속도를 따라잡는다

 

칼에 베인 상처는 바로 아물지만 말에 베인 상처는 평생 아물지 않는다

 

"곰처럼 둔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본인이 어떤 일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지를 자각하고 적절히 둔감하게 대처하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5. 시선: 관점의 중심을 기울이는 일

 

6. 뒷말: 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되돌아온다.

 

 

3장. 언위심성 - 말은 마음의 소리다

 

1. 인향: 사람의 향기

 

말과 글에는 사람의 됨됨이가 서려 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사람의 품성이 드러난다. 말은 품성이다. 품성이 말하고 품성이 듣는 것이다.

 

2. 언행: 말과 행동 사이의 간극

 

3. 본질: 쉽게 섞이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

 

알곡과 쭉정이는 겉모양이 비슷해서 평소에는 쉽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추수철에 선선한 가을바람이 들판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면 알곡과 쭉정이의 명암이 엇갈린다.

사람과 말의 본질도 매일반이다. 아무리 화려하게 포장하고 감추려 해도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은 언젠가 드러나고 만다.

 

4. 표현: 언어의 무늬와 결을 다채롭게

 

5. 관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

 

인생이라는 강은 단번에 건너뛸 수 없다. 사귐도 그렇다. 크고 작은 돌을 내려놓고 그것을 하나씩 밟아가며 이쪽에서 저쪽으로 차근차근 건너가야 한다.

 

6. 소음: 뾰족하고 시끄러운 소리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저급한 농을 뱉거나, 세 치 혀를 다스리지 못해 하루아침에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4장. 대언담담 - 큰 말은 힘이 있다

 

1. 전환: 지는 법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안다

 

지는 법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지는 행위는 소멸도 끝이 아니다. 의미 있게 패배한다면 그건 곧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 상대를 향해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인정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2. 지적: 따뜻함에서 태어나는 차가운 말

 

스스로 쌓은 편견의 감옥에 갇혀 지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본인의 머리와 마음 속에 있는 것만을 유일한 정답으로 간주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오답으로 치부하는 경우다.

편견의 감옥이 높고 넓을수록 남을 가르치려 하거나 상대의 생각을 교정하려 든다. 이미 정해져 있는 사실과 진실을 본인이 쥐락펴락할 수 있다고 믿는다. 상대의 입장과 감정은 편견의 감옥 바깥쪽에 있으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3. 질문: 본질과 진실을 물어보는 일

 

4. 앞날: 과거와 미래는 한 곳에서 숨 쉰다

 

5. 연결: 두 사람의 공통점을 찾는 노력

 

6. 광장: 이분법의 울타리를 뛰어넘자

 

 

말의 품격, 황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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