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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하워드의 선물

책 정보


하워드의 선물 - 위즈덤하우스

에릭 시노웨이, 메릴 미도우 지음 / 김명철, 유지연 옮김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우연히 카페에서 책 '하워드의 선물'을 소개받았습니다.

소개를 받을 때 내용은 보지 않고 제목에 많이 끌려 읽고는 합니다.

이 책 역시 하워드라는 사람의 많은 가르침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하워드의 선물'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비슷한 형식을 취합니다.

죽음의 문 앞에 갔다 온 하워드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는, 삶의 많은 경험을 한 사람들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추구해야 할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시간이 많은 사람은 늘 그렇듯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이죠.

이런 책을 읽는다고 하더라도 가슴 속 깊이까지 울림을 느끼며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인상 깊었던 부분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며

무엇을 비우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인생이란 그렇게 채우고 또 비우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

 

 

잠시 멈추는, 쉬지 않고 달리는 일에만 익숙하다 보니 멈추는 법을 모르는 게야. 경주마는 달리기 위해 생각을 멈추지만 야생마는 생각하기 위해 달리기를 멈춘다네. 자유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려면 그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겠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넓고 깊게 생각해 봐야 해.

 

문제는 일과 삶이 계속 변하고 있는데도 전략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야. 작년, 혹은 몇 년 전에 결정했던 장기 목표나 희망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도 자기 관점을 절대 바꾸지 않거든. 내가 작년에 원했던 그것을 오늘도 정말 원하고 있는가? 5년 전에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가? 이런 단순한 질문조차 하지 않는단 말이야.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자네 인생이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나? 적어도 '그래, 그거 하나만큼은 참 잘한 것 같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게 뭘까? 거기서부터 시작하는거야.

 

 

성공한 기업가들 중에서 위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 다만 그들은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험한 곳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지.

 

인간이 지닌 여러 약점 가운데 하나는 무언가 잃게 될 위험은 지나치게 강조하고, 새로 얻게 될 가능성은 너무 축소해서 생각한다는 거야. 마찬가지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장기적인 영향보다는 단기적인 영향을 더 중시하는 성향이 있지.

 

사람들은 앞으로 잘못될 것 같은 일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그로 인해 얼마나 상심할지 과장해서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사건이 일어나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결과를 편하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인생이나 경력에서 위험이 따르지 않는 선택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노력을 기울여 회색의 미묘한 차이를 찾아내기보다는 흑과 백으로 나누어 손쉽게 생각하려는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그 결과 성공은 좋고 실패는 나쁘며, 그 중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방정식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과 실패의 의미를 너무 일률적으로 받아들인 탓에 스스로 어려움에 처하곤 하거든.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다른 사람들이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정의하건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용어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야.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삶에서 무엇이 빠져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야.

 

 

성취 욕구가 강한 사람들일수록 우주 물리학의 법칙들을 바꾸지 못해 좌절한다는 걸 잊지 마.

 

그 모든 걸 동시에 다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걸까? 어째서 아직도 전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범생이처럼 굴지?

 

인터넷과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남들과 비교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아진 겁니다. 몇 백 년 전만 해도 한 대장장이의 솜씨는 같은 마을의 다른 대장장이하고만 비교됐을 뿐이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의 모든 대장장이와 비교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조차 승자와 패자가 생겨나는 제로섬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일단은 더 이상 제로섬 사고방식에 지배당하지 말아야 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삶과 타인의 성공을 비교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설정해 놓은 가상의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자기 삶을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매순간 상기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멀티태스커가 되어야만 버틸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매순간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문화 속에서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라는 광고 문구에 사로잡힌 나머지 우리는 커다란 착각에 빠져들고 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명백히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목표를 전부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더 예쁘고, 더 부유하고, 더 매력적인 비교 대상이 늘 있기 마련이지. 누가 되었건 비교 대상은 하나같이 자기보다 더 좋은 부모이고, 더 헌신적인 배우자이며, 훨씬 다재다능한 사람일 수 밖에 없어. 이렇게 자신을 유명인 문화의 잣대로 평가한다면 우리는 시작도 하기 전에 지고 말 거야.

 

 

겉으로 드러난 타인의 강점과 재능만 중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약점은 보려고 하지 않거든. 반대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강점은 축소하고 약점은 확대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우선 약점에 매달리지 말아야지.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강점을 좀 더 강화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해

.

자신의 취약한 영역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야 한단 말인가? 인간은 몇 개의 강점과 수백, 수천 개의 약점이 있는데도? 게다가 약점은 누구나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그걸 개선하려면 지적인 에너니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에너지도 엄청나게 투자해야 해. 이 얼마나 손해보는 장사인가?

 

개선 가능한 약점을 무시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야. 다만 근본적인 취약점에 연연하지 말라는 거지. 이미 잘하는 부분을 더 뛰어나게 만들고,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계속 성장해야 해.

 

가장 단단한 땅 위에 경력의 토대를 쌓아야 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잘하는 일에 집중하지. 대신 자신의 취약한 영역에는 뛰어난 사람들을 두어 최대한 보완해 가면서.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은 옷장에서 기성복을 꺼내듯 이미 성공한 사람이 했던 방식을 따르려 하지. 롤모델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에 편승하는 것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정의하는 것보다 더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이야. 물론 그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것도 사실이지만, 길게 보면 진짜가 아닐뿐더라 결코 효율적이거나 지속 가능하지도 않아.

 

 

자네가 깊은 구덩이에 갇혀 있을 때 어떻게 꺼낼지를 놓고 토론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는 얘기야. 정말 필요한 사람은 구덩이 안으로 뛰어들어 '나도 여기 빠져본 적이 있어요. 우리 함께 나갈 길을 찾아봅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지.

 

  

 

하워드의 선물,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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