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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다른 생각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책 정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웅진지식하우스

하완 지음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야매 득도 에세이, 웅진지식하우스

이미지 출처: Google

 

 

책을 선택한 이유

 

시간이 남아 교보문고에 책을 보러 갔다가

베스트 셀러 코너에 특이한 표지와 제목의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한 권인 이 책

열심히 살 뻔했다는 특이한 제목, 특이한 일러스트의 표지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세상 살기가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그냥 좀 내려놓고 살라는 책들이 이렇게 많아지는 것을 보면요.

매 세대마다 반복되는 정상적인 현상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사회 현상이자 문제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튼 책의 내용은 어른이 되어 겪게 되는 힘든 세상살이에서

조금은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살기를

내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를

편안한 문장과 감각적인 그림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어느정도 가벼워지니 좋은 책이라 할 수 있겠죠.

 

 

인상 깊었던 부분

 

조금만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면 다른 길들이 있는데, 그때는 그게 보이지 않는다. 오직 하나, 이 길만이 유일한 길이라 믿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 길은 절대 하나가 아니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괜찮다. 억지로 찾지 마라. 언젠간 찾아올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일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지도 모른다. 먹고사는 건 기본이요,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고, 자아실현도 하고, 재미있으면서 너무 힘들지 않고, 거기다 여가 시간이 보장되고, 존경까지 받는...

 

 

자신의 마음을 따르면 적어도 남을 탓할 일은 없다. 성공해도 실패해도 다 내 책임이다. 그러면 인생이 좀 더 억울하다. 내 인생이니 당연히 그래야 하는게 아닐까?

 

 

남들과 꼭 속도를 맞춰 살아야 하는 걸까?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이 살기 싫다고 말하면서도 왜 똑같이 맞추려고 애를 쓰고, 뒤처지면 불안해하는 걸까? 그리고 설령 뒤처지고, 느리다고 한들 그게 큰일일까? 사람은 각자의 속도가 있다. 자신의 속도를 잃어버리고 남들고 맞추려다 보면 괴로워진다. 남들과 다르게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남들과 전혀 다른 삶이 된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웅진지식하우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야매 득도 에세이,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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