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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생각/자기계발의 생각

아웃라이어

책 정보

 

아웃라이어 - 김영사

말콤 글래드웰 지음 /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책을 선택한 이유

 

우연히 자기 계발서로 권유를 받았습니다.

특이치 또는 특별한 사람을 뜻하는 의미를 지닌 outlier라는 제목에 맞게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책의 주관적 평점  ★★★

 

지금까지 생각해온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이 단지 노력이나 재능 뿐 아니라는 책의 내용에

상당히 공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성공에 가정, 기회, 시대, 문화 등 여러 환경적 요소가 작용한다는 내용이

상당히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한편, 노력만으로 소위 말하는 성공이 보장될 수 없는

현실 세계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1부. 기회

 

1. 마태복음 효과

 

그들은 매우 이른 시기부터 좋은 출발을 했고 그것은 그들이 노력을 통해 얻거나 마땅히 받아야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로 그 기회가 그들의 성공에 결정적이었다. 이러한 현상을 마태복음의 유명한 구절을 따 '마태복음 효과'라고 불렀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다시 말해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를 얻어낸 사람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얘기다.

 

결국 성공은 사회학자들이 '누적적 이득'이라고 부르는 것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프로 하키선수는 동료들보다 좀더 나은 지점에서 출발한다. 그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 기회로 이어지고, 그것은 또 다른 기회로 이어져 결국 그 하키선수는 천재적 아웃라이어로 거듭나게 된다. 그는 결코 아웃라이어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그의 출발점은 그저 남보다 조금 달랐을 뿐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실패의 딱지를 붙인다. 또한 우리는 성공한 사람은 지나치게 추앙하는 반면, 실패한 이들은 가혹하게 내버린다. 성공하지 못한 이들에게 불리한 잣대를 들이댔으면서도 말이다. 우리는 누가 성공하고 누가 그렇지 못할지를 결정하는 우리의 역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쉽게 간과해버린다.

 

 

2. 1만 시간의 법칙

 

타고난 천재, 즉 다른 사람이 시간을 쪼개 연습하고 있을 때 노력하지 않고 정상에 올라간 연주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더불어 미완의 대기, 다시 말해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엔 뭔가가 부족한 사람도 발견하지 못했다.

 

어느 연주자가 최고 수준의 음악학교에 들어갈 만큼 재능이 있다면 실력 차이는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게 전부다. 덧붙이자면 최고 중의 최고는 그냥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훨씬, 훨씬 더 열심히 한다.

 

우리는 성공을 개인적인 요소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꽉 움켜쥔 후, 그 특별한 노력들이 사회 전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시대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의 성공은 그들만의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라난 세계의 산물이다.

 

 

3. 위기에 빠진 천재들

 

만약 지능이 어느 지점까지만 관건이 된다면, 그 지점을 넘어선 경우에는 지능 이외의 것이 관건이 된다. 이 역시 농구와 비슷하다. 누군가가 충분히 키가 크다면 우리는 선수의 속도, 경기감각, 민첩성, 슈팅감각 등에 신경 쓰기 시작한다.

 

 

4. 랭건과 오펜하이머의 결정적 차이

 

그가 세상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데 필요한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용 지능은 뭔가를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언제 말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등을 아는 것을 포함한다.

 

중산층 부모의 스타일을 '집중 양육'이라고 불렀다. 이는 적극적으로 아이들의 재능, 의견, 기술을 길러주고 비용을 대는 것을 말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가난한 부모는 '자연적인 성장을 통한 성취'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자녀를 돌봐야 할 책임은 지지만 아이들이 알아서 성장하고 스스로의 재능을 계발하도록 내버려둔다.

 

세상에 적합하도록 그들을 준비시켜줄 공동체가 부족했을 뿐이다.

 

 

5. 조셉 플롬에게 배우는 세 가지 교훈

 

"그 친구들이 다른 사람보다 똑똑한 변호사여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수년간 일해 오던 중 갑자기 세상이 변했고 그 친구들의 기술 가치가 대단히 높아진 겁니다."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기회가 늘 우리 자신이나 부모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온다.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특별한 기회에서 오는 것이다.

 

성공이 다양한 기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부모의 직업이 무엇인가, 양육되는 과정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등의 요인에 따라 누군가가 세상 속에서 얼마나 잘 해나갈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2부. 유산

 

6. 켄터기주 할란의 미스터리

 

문화적 유산의 힘은 강력하며 뿌리 깊게 박혀 있어 오래도록 지속된다. 또한 문화적 유산은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것은 물론 그것을 탄생시킨 경제적, 사회적 배경이 소멸된 이후에도 살아남는다. 나아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결정함으로써 우리의 태도와 행동을 결정한다.

 

 

7.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

 

권력 간격 지수(Power distance index, PDI)가 높은 문화에서 좋은 조종사가 나오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PDI가 가장 높은 나라는 1위는 브라질어었고 2위는 한국이었다.

 

 

8. 아시아인이 수학을 더 잘하는 이유

 

아시아인들에게 숫자는 단순히 암기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잘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패턴이 있다는 생각을 불러주죠.

 

성공은 대게 보통사람이 30초 만에 포기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9. 마리타에게 찾아온 놀라운 기회

 

저는 헤엄치지 않으면 가라앉게 만드는 기존의 수학교육은 잘못된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식 아래서는 모든 문제에 빨리 대답해야 하고 처음으로 정답을 맞힌 학생이 보상을 받죠. 그러면 누구는 수학을 잘하고 또 누구는 수학을 못하는 식의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들이면 교사는 문제를 더 설명할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되고, 앉아 있는 학생들도 자신이 아는 것을 되짚어보면서 좀더 천천히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출처: 아웃라이어,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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